탈모1 [옮김] 젊을때 탈모 와서 고생하다 나은 썰 중1때부터 친구들이 맨날 내 정수리 툭툭툭 치면서 두피맛사지해준다며 놀림받은 내인생. 선천적으로 얇은모발+전체적으로 적은 머리숱+지루성두피염+친가쪽 파워대머리유전자(할아버지 삼촌들 모두 광규형머리)+어머니 머리숱적고 모발얇음 이라는 희대의 악조건을 달고 태어난덕분에 초등학교 3학년이후로 탈모를 달고살았던 거지같은 인생이다. 사실 반 포기하고 살면서 나는 선천적으로 환경자체가 글러먹었기 때문에 생활과 식습관개선, 약물치료해봤자 소용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아예 손도안대고 살았다. 근데 어느날 가뜩이나 없는 머리숱에 갑자기 심각하게 한움큼 빠지는 머리를보며 드디어 광규형이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게 현실화된다는것을 직감했을때, 내몸에 28년간 잠들고 있던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에 대한 본능적인 방어기제가 발동하드라 .. 2020.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