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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주의3

[스크랩] 인강 강사를 통해 알아보는 우리 사회와 학벌...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 학벌이 주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정도다. 특히 직업군에 따라 그 편차는 꽤나 심한 편인데, 가령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서비스의 질을 판단하는 데 있어 서비스 제공자의 학벌은 꽤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해당 직업군에서의 학벌의 중요성은 꽤나 크다고 할 수 있다. 교육 서비스업인 사교육 시장에서도 강사의 학벌은 꽤나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더구나 고교 사교육 시장에서야 그 중요성을 말해 무엇하랴. 고교생이 사교육을 이용하는 유일한 이유는 대학에 잘 가기 위함이니, 사교육 서비스 제공자의 학벌이 중요한 건 실로 당연한 이치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학벌 카르텔의 정점에 서 있는 서울대와 연고대, 이른바 SKY의 위력은 사교육 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 2019. 10. 1.
[관찰] 대한민국 대학서열 나와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다. 그래도 이런 체계적인 시각자료를 보면 흥미롭다. 대학이든 무엇이든, 바람직하든 부적절하든 말이다. 어떠한 탄탄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입학 성적이 다르다지만, 그마저도 성적이 높아서 서열이 높은 것인지, 서열이 높아서 성적이 높아진 것인지 불분명하다. 어떠한 객관적인 지표로 정해지는 "순위"보다는, 정말 "서열"이라는 말이 적절하다. ​ 이런 표를 보며 서로 높네 낮네 논쟁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다. 마치 재산을 한 주식 종목에 올인한 듯한 모양이다. 낮다거나 내려간다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기업에 인수된다거나, 새로운 유망 과가 생긴다거나, 캠퍼스를 옮긴다거나, 적립금이 많다거나, 아웃풋이 좋다거나, 전통이 있다거나, 옛날에는 어디에 버금가.. 2019. 9. 27.
[스크랩] 고졸이라 뭐라하는 대졸자 엿먹인 썰 저는 고졸입니다. 제가 딱히 공부에 관심있진 않았지만 21살 군대에서 이상한 병에 들려서 4년간 군복무하고 투병생활하면서 학교는 커녕 제 앞가림 하기도 힘들었거든요. ​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겠던지라 평소 흥미있던 그림부터 시작해서 3d 프로그램까지 틈틈히 공부를 하고 비교적 손에 익숙했던 그림으로 작은 일자리도 구하며 재활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 제목의 대졸자는 이런 과정에서 같은 업계에 비슷항 시기에 뛰어든 대졸자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당시엔 학생이었죠. 무튼지간에 같이 일하다보니 이 친구가 저를 깔보는게 적나라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도 그런게 저는 그 때 실력도 변변찮았고 고졸에 뭣보다 한창 약쟁이로 살 때라 외관도 ㅋㅋ... 좀 별로였죠.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3년..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