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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2

[옮김] 간단한 말년 중위 썰 & 간부들 이야기 얼마전 게시글에 중대 최고의 힘은 말년 중위라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썰 올림. 최근 본 면접결과도 없고 재미도 없을것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본인은 약 세달전 전역하고 지금 일자리 찾고 있는 무직 취준생(백수x)임. 본인이 전역하기 몇달전 상말~병장초 쯤 말년 중위 두 사람 있었음. 장난기도 많고 애들 잘 챙기는 등 군생활 잘했던 장교였음. 두 중위 장기파견 다녀오니 부대도 많이 바뀌어있고 친했던 부사관들이나 병사, 장교들도 다 전출가거나 전역한 상황이었음. 이들도 전역을 앞 둔 상황이라 부대장(대위)이나 행보관(원사)도 크게 태클, 눈치, 쿠사리 시전을 안했음. 그런 중위를 누가 말리겠나. 그 중 특히 한 중위는 항상 말년의 힘을 보여주겠노라고 노래노래를 부름. 그러던 중 평일에 당직인것을 확인하고는 .. 2019. 12. 30.
[스크랩] 전설의 주임원사....이런 사람 태어나서 처음 봄ㅋㅋㅋ 군대 제대한 지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아직까지 이름도 잊어 먹지 않은 우리 부대 주임원사 우리 연대는 물론이고 사단에서도 하사관 이상은 모르는 사람이 없던 그 양반 이 양반이 얼마나 대단(?)한 인간인지 한번 썰을 풀어 보겠음 1. 자대 배치 받던 그날 보급품을 주던 고참이 처음 했던말 "아가야 니 보급품이 모자라면 누굴 찾아가야 한다?" "보급계 고참님을...." "닥치고 우리 부대 모든 보급품은 주임원사에게 있다 알간" 이 말의 의미를 깨닫는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 2. 주임원사에게 한마디로 대대안의 모든 보급품은 다 자기 거였음 가져갈수 있는 모든걸 다 가져가는 사람 당연히 부식들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특히 쌀을 매우 사랑해서 이틀 혹은 삼일에 한가마니 꼴로 들고갔음 우리부대 짬밥은 맛 없기..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