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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읽을거리/인생 & 썰

[스크랩] 못 사는 동네 살아본 썰

by    2020. 7. 15.

 

내가 원래 지방 출신이었다가

 

서울권에서 1년 지넀고

 

그리고 미국, 일본 그리고 유렵 몇몇곳에서 잠깐 유학 및 일을 했던지라 

 

원래 대도시 살던 애들은 마냥 공감 못할 수는 있는데

 

한국, 미국, 일본 어딜가던 빈부격차에 따른 사람들 품위나 인프라나 이런거 자체가 엄청 차이가 크더라.

 

서울에 있을 때 고모네가 좀 비싼 아파트에서 살고 계셔서 그 쪽 동네에서 지내다가 밥 먹고 그랬거든.

 

종종 보는게 캐쥬얼 정장 같은거 깔끔하고 부티나게 입은 50대 정도 되는 아저씨들이 자기 부인하고

 

레인지로버 아니면 벤츠, 제네시스 같은 차에서 내려서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 아웃하거나 음식점 들어가는거 자주 봤는데

 

못사는 동네쪽 가면 양아치 고딩들이 x발, ㅈ까, 병x 이런 욕설 막 써가면서 오토바이 타거나 피시방에서 담배 뻑뻑 펴대고

 

이런거 엄청 많이보는데 참 다르긴하더라.

 

미국의 경우에는 워낙에 클라스가 달라서 굳이 말 안해도 될거 같고

 

일본도 잘사는 동네는 렉서스, 벤츠 타는 아재들이 자기 부인들하고 바 같은 곳 가는거 자주 봤고

 

부인들은 하나같이 밍크코트 아니면 좀 비싸보이는 기모노 같은거 입는거 봤는데 내가 일본 문화를 잘은 몰라서 그러겠지만

 

뭐 회식이나 모임 같은게 있는게 아닐까 싶었음.

 

암튼 오랜만에 한국 들어왔는데 얼마 전에 좀 크게 한번 느껴서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얼마 전에 그냥 서울 지금 지내는 동네에서 저런 부티나는 아재, 아주머니들 뵙다가

 

1~2시간 좀 움직이니까 후미진 골목에서 고딩들 교복입고 담배 펴대면서 오토바이 타고다니면서 x발이니 욕하고

 

보기 안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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