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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2

[스크랩] 교도관이 말하는 교도소 기차타고 가는 길에 심심해서 교도소에 관한 썰 풀어봅니다~^^ 일단 교도소가 있고 구치소가 있는데요, 교도소에는 대부분 기결수용자(형이 확정되어 집행중에 있는자)들이 수감되구요 구치소에는 주로 미결수용자(재판이 진행중인자)들이 수감됩니다.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하고 업무비율만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치소에서 일을 하게되면 일단 할일이 많습니다. 법정구속으로 구속되는 신입자도 많고,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출소자도 많고, 접견도 하루에 꼭 한번씩 할 수 있으므로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다만 난동을 부리게 되면 형 선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고분고분한 편입니다. 교도소는 볼장 다 봤다 싶은 돌아이수형자들이 많아교도관들이 꽤나 고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1. 교도소에선 콩밥을 주는지? - 아닙니다. 쌀과 보.. 2020. 9. 11.
[스크랩] 제소자였던 사람으로써 교정직에 대해서 한말씀 드립니다 가끔 불펜에서 교도소 관련 질문이나 의문들이 올라오면 제가 답을 해드리는데요. 전 양심적 병역거부(비종교적인 사유)로 의정부교도소에서 1년 6개월을 살았기때문에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교정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만나본 '직원'(제소자들은 교정직 공무원을 이렇게 부릅니다. 교도관이라고 안불러요)들중에선 7급으로 들어온 교정직 직원은 거의 없었어요. 한 계장분이 30대쯤밖에 안되어보이시는데 아주 일찍 계장을 달은지라(6급에 해당) 그분이 7급출신이 아닐까라고 지레짐작할뿐 계장급이상은 제소자들이 거의 마주칠이 없기때문에 7급이상의 교정직 공무원의 생활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이 불가능해요. 뭐 다른데처럼 7급으로 들어오면 근속년수로 7급을 달은 다른 주임님들에 비해서 좀더 중앙에서 일하고 ..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