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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2

[스크랩] 군대에서 사이코패스 만난 썰 내가 전역할때쯤 상병 갓달았으니까 편의상 서상병 이라고 함. 얘는 귀신도 아니고 누굴 쏴죽인것도 아니었는데 놀라는거 말고는 살면서 제일 섬뜩했던 경험이라 직접 적어본다. 서상병은, 얼핏 보면 외모는 애같고 귀여웠음. 나이 26에 군대와서 아저씨 소리 들을만도 한데, 키는 작고 짜리몽땅했고, 피부는 거칠지만 새하얘서 아무리 쳐줘야 22살? 정도로 보였음. 막 전입왔을때 기억나는게 분위기 풀고 편하게 지내라고 과자류 사놨는데 짧은 팔로 과자 집으려고 꼬물거리는게 존나 귀엽다고 선임들이 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생각했음... 아니 생각했었음. 그뒤 모든 중대사람들이 3일만에 피하는 초특급 관심병사가 되는데, 이 대단한 서상병은 딱 하나 정상인하고 다른 부분이 있었음. 공감능력이라고 해야되나.. 싸이코패스 얘.. 2019. 12. 18.
[스크랩] 중딩 때 만난 사이코패스 썰 중딩때 반에 정신적으로 문제있어서 맨날 어머니가 찾아오셔가지고 반애들한테 잘부탁한다고 햄버거 사주시거 그런 애 있었는데 얘는 진짜 죄의식을 못느끼는거 같더라 예를 들어서 생명은 소중하다는걸 이해한다기보다 암기하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평소에는 티안나는데 가끔 게임이나 축구같은 경쟁성 행동을 하다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이게 터짐 하나 예시로 들자면 얘가 축구를 잘하는데 한번 상대팀한테 집중마크당해서 잘안풀리는 날이 있었음 근데 이새끼가 짱돌주워가지고 마크하는 애 등을 찍어버림 다행히 심판보던 쌤이 빠르게 말렸는데 이새끼가 하는 말이 ‘나는 분명 나한테 붙지말라했다. 근데 쟤가 나를 마크한거다. 왜 내 잘못이냐’ 이러는거 보고 얘는 사고가 다르다는걸 느낌 다음날 이새끼 엄마가 맞은 애 엄마한테 울면서 사과하는데.. 2019.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