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대생2

[관찰] 시민들이 제안한 '성평등 언어'에 관해 여ㅇㅇ, 여대생, 여사원, 여의사 등 -> 대학생, 사원, 의사 등 특히 인터넷 뉴스 등에서 상당히 자주 보이는 표현법. 남자 대학생은 대학생이지만 여자 대학생은 여대생이 된다. 보통 뉴스의 자극성을 위해 일부러 사용하는 이유가 큰 것 같다. 대부분 "여고생"이나 "여의사" 따위의 누군가의 판타지를 자극하려는 시도가 대부분인 것 같다(!?) 실생활에서는 정말 남녀의 구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잘 쓰지 않는다. 정말 "여"를 붙이지 않으면 남자로 오해하고, 남자로 오해하면 상황을 다르게 해석할 경우가 아니고서야 (수도병원 간호사 군 장교 폭행해... 전치 2주 vs 수도병원 남간호사 여군 장교 폭행해... 전치 2주) 이렇게 구분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여자고등학교/여자중학교 -> 고등학교/중학교 ".. 2019. 12. 25.
[스크랩] 어느 못생긴 연세대 여학생의 글 연대숲 #43814번째 외침: ​ (제보 시간은 지워주세요.) ​ 내가 처음으로 내가 '못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그때는 지금처럼 세상이 스마트하지도 않았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요즘만큼이나 아이들이 빠르게 흡수하며 자라지도 않았으며 무엇보다 나는 외모에 관심이 없는 아이였다. 거울을 볼 때면 그저 이게 내 얼굴이거니 했고, 당연히 주변 친구들의 외모를 따지거나 하는 일도 없었다. 툭하면 흘린 코를 쭉쭉 빨아먹고 다닌다거나, 며칠씩 머리를 감지 않고 다녀 기름기가 번들거리는 머리를 한 아이들을 조금 꺼려하기는 했어도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예쁜 줄 알고 사는 것도 아니었다. 부모님과 친척들의 '아이고, 예쁘다' 하는 소리는 내 하는 짓이, 그리고 존재가 그저 예쁘다는 뜻..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