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생략
난 13년 2월부터 14년1월까지 약 11개월간 야간 pc방알바를 한 야간피돌이였음
때는 바야흐로 13년 8월 난 여느때와마찬가지로 11시기상 씻고밥먹고 12시에 매장을 출근했지
근데 출근을 하니 요금이 18000원이나 나와있는 회원손님을 카운터로 보았고
나는 매니저 누나에게 이 사람 중간계산해야한다며 말을 했지
누나는 중간계산을 요구하니 이따가 돈이 들어온다면서 이따가 계산한다고했지
그때부터 이 요망한녀석이 내가 한눈을 판사이 도주를 할것을 예상했지
아니 예상이아니라 확신이였어
그때부터 난 이 녀석 집중 마킹과함께 이녀석의 회원정보를 관찰했지
회원가입을 한 주민번호 앞자리는 93년생이였고 휴대폰번호는 아직도 기억해
010 - 1111 - 0000 딱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얼굴과 몸이 93년생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디서 주민번호 도용해서 왔겠지 하고 철저하게 집중분석을 했었다
우리 매장 화장실이 밖에있다는점을 감안해 이자식이 언제 도주할지몰라서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지도 않고 카운터에서 걸리기만해라 라는 눈빛으로
혼자 진지모드로 풀 마킹을 했었지
중간에 이녀석이 화장실을 가기위해 몇번이나 나왔었지만 나는 이미 따라나가서 복도에서
담배한대를 피며 도주를 할 기회와 희망조차 주지 않았지 후후훗
그렇게 아침 7시쯤 이 녀석의 요금은
이미 전국 모든 야간피돌이들에게 충격을 줄만큼이나 올라갔고
항상 아침7시쯤이면 나의 정신과 멘탈은 안드로메다에 떠났을법했지만
이날따라 이녀석때문에 정말 초절정 완벽 근무 다운 근무를 할수있었지
아침 7시30분이 되니 사장님께 전화가 오더군
몇번자리 손님 요금이 2만5천원이 넘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나는 절대 당황한기색없이 중간계산을 요구했으나 돈이 아침에 들어온다고 핑계를대며
계속하고있다고 답을했고 사장은 오전9시교대지만 불안해서 당장 나올테니 저 녀석과 함께
편의점에가서 돈을받아오라는말을 했지
30분후 사장이 출근했고 사장과 저 녀석은 얘기를 나눈후
저 녀석은 나와함께 편의점으로 향했지
편의점을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눳고 얘기를 몇마디 나누고 보니
나는 이녀석은 절대 도망갈녀석이 아니였다 라고 판단을 했었고 워낙 이녀석이
말을 잘했으니 내가 혹갔었다.
그렇게 돈을 뽑고 담배를 한대 피고 가자고 매장건물앞에서 담배를 피며 얘기했지
나보로 몇살이냐고 묻자 나는 25살이라고 답했고 그자식은 자기가 27살이라고 했지
어차피 나는 돈만받으면되니 그러냐고 답했고
이녀석이 카톡아이디를 물으며 친하게 형동생으로 지내자고 나에게 대쉬를했지
뭐 어차피 나도 야간에 심심하고 말동무 및 그냥 알고만 있자 하고 카톡친추를 하고
그날은 그렇게 그녀석과 좋게 사건을 끝냈지
그리고 13년 12월 겨울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했고 이녀석과는 간간히 카톡으로 잘지내냐며 이런저런 안부를
가끔 묻고 형동생하며 좀 더 친하게 지내게 됬지
출근을 하고나니 이녀석이 pc방에 있었고 6월 이후 한번도 안오던녀석이 12월에 일쉬는날에
놀러왔다고 하더군
요금을 보니 12000원대에 육박해있었고
멍청한 나는 카톡친추하고 동네 형동생처럼 친하게 지내는데 설마 도망을 가겠어
라고 방심을 하고 게임을 하며 놀고 있었지
새벽 6시쯤 이녀석은 화장실을 가려고 나왓고 난 설마 설마 라는 생각으로 앉아서 게임만했지
그러나 이망할놈은 화장실을 간후 10분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15분 20분 점점 시간이 지나갈때마다 나의 뇌는 도망갔다라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고
화장실로가보니 아무도 없었지.....
카톡을 해도 답장이 없었고.. 난 당했다는 배신감과 멍청한 나의 행동에 화를 느꼇었지..
그렇게 내가 18000원 가량 돈을 낸후 14년1월 pc방일을 그만둔후
직장생활을 시작했지..
아침 8시 나는 여느때와마찬가지로 집근처 회사로 취직을하고 출근하고있었고
회사앞정문에서 담배한대를 피며 오늘은 어떻게 버티냐라는 생각과 일하기싫다라는
오만가지 잡생각을 담배연기와 함께 날려버리기위해 발버둥중이였지...
그때 카톡카톡카톡카카카카오오오오토토오오오토오오오옥~ (오바마 버전)
나의 핸드폰 카톡 울림이 들려왔고 나는 어떤 개잡놈이 아침부터 게임초대냐라고 생각하며
핸드폰을 들여다보는데 톡을 확인해보니 여자친구였지.
내가 pc방에서 일할당시 여자친구는 매일마다 놀러와서
그녀석 얼굴을 알고있었고 여자친구는 집근처 pc방에 놀러왔는데 그녀석인것같다는 제보를
나에게 했지
나는 확실하게 그녀석이 맞는지 비슷한녀석이 아닌지 다시한번 확인을 부탁했고
여자친구는 약 3분뒤
" 오빠 그 망할새X 맞아 " 라는 답변을 나에게 주며 나에게 확실함을 강조했지
회사에서 여자친구가 있었던 pc방까지의 거리는 넉넉히 걸어서 15분
중간에 찻길을 건너야하지만 신호가 운이좋아서 뛰어가면 약 7분이면 가능했었고
나는 망설일거없이 회사를 들어가지않고 그녀석이 있는 pc방으로 달려갔지
후훗 럭키
그자식은 여자친구로보이는 어떤 여자와 앉아서 카트라이더를 하고있었고
나는 서서히 그녀석에게 다가갔지
그녀석에게 다가가서 손바닥으로 툭툭치며 저기요 라고 하니 이녀석이 뒤돌아보더군
나와 정면으로 얼굴을 마주치고 그 녀석의 얼굴을 본 나는 악마의미소를 지으며 그녀석에게
저 아시죠? 라고 물었고
그녀석 표정은 아니..너..너..가 어떻게 이곳에 있는거야..? 라는 표정으로
모르겠는데? 라고 답을했고
나는 그 자식옆에있는 여자를 바라보며 그럼 경찰서에 신고해도되죠? 라고 물었지
그녀석은 해 라고 답을했고
난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112를 누르고 통화버튼을 눌렀지 2초도 안되서 경찰관이 전화를 받고
그녀석은 경찰관의 목소리가 들리니 순간 쫄았는지 나가서 얘기를하자고 하더군
그렇게 화장실쪽으로 가서 얘기를 나눳지
왜 도망갔냐고 묻자 이녀석은 도망간게 아니라 급한 일이있어서 갔다고 하더군
난 최대한 가라앉은 목소리와 무표정으로 X까는소리하지 말고 돈을 줄것을 요구했고
그녀석은 돈을 준다고하며 얼마냐고 물었지
그때 그녀석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년이 와서 뭔데 그러시냐고 물었고
그자식은 순간당황해서 자리에 가있으라고 얘기를 했지
그러자 그 여자는 내가 그녀석의 돈을 삥뜯는걸로 보였는지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얘기를했고
절대적으로 꿀릴게 없는 나는 그녀석의 여자친구의 두눈을 바라보며
신고해 제발해 라고 답을 했지
그러자 그여자는 정말 112를 누르고 pc방에서 돈을 뺏는다는 신고를 하고있었고
그녀석은 전화 끊으라고 여자친구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지
그 여자는 전화를 끊고 왜 저사람에게 돈을 주냐고 물어왔고 남자는 답을 못했지
후훗..
이때부터 내가 얘기를 시작했지
커플이시냐고 물었고 여자는 커플이라고 답을했지
당신 남자친구가 제가 일하던 pc방에서 pc방을 하고 도망갔었고
난 여기있다는 여자친구의 제보를 받아 잡으러 왔다고 답을하며
자초지종 및 이녀석이 13년 6월달에 와서 도망가려고하다가
미수로 끝난 사건까지 얘기를 해줫지
이 여자의 얼굴은 점점 하얗게 변하더군..
서서히 아주아주 천천히 서서히 하얗게 질려가더군
남자는 이미 멘탈파괴상태였고
나는 둘의 얼굴을 번갈아가면서 돈뺏는거로 보이면 신고하라고 다시한번 얘기를 했지
그때서야 여자는 돈을 주라고 말을했고 나는 돈을 받고 다시 출근을 했지
pc방에 먹튀하는놈들 집근처 pc방에서 하다 토끼지마라
할거면 다른지역 pc방가서 하고 토껴라
언젠간 잡힌다 요망한 녀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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