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잘한 읽을거리/인생 & 썰

[옮김] 남동생 성형수술 실패한 썰 - 성형수술 관련 썰 모음

by    2020. 1. 8.

내 남동생은 보살핌을 과하게받고 자랐어
그래서 자기주장을 많이 못하고 살았지

동생은 어렸을때 턱교정,치아교정을 받았어
턱교정은 머리통 전체를 감싸는 매우 불편한 교정이야
경희대병원 권유로 했고. 동생은 그냥 부모님이 하래서했지.
그결과 턱은 약간 무턱이 됬어.
나는 무턱이뭔지도몰랐고 얘가 무턱인줄도 몰랐어
앞에서 보면 전혀 모르거든. 측면에서만 티가나

근데 얘는 이게 컴플렉스였나바.
대뜸 턱수술, 돌출입수술을 하겠다네?
지맘대로 휴가쓰고 이미 다 결정함
얘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경제력이 생겼거든

나,부모님은 극구반대했지
멀쩡한 턱을 잘라서 붙인다는데 누가 찬성하겠어?ㅋㅋ
근데 얘는 이게 자기 존중감 하고도 관련짓더라고
지금까진 부모님말씀대로 살았지만 이젠 내주장하면서 살겠다고. 말리면 자살할것같다면서 말야

내가 이때 어떻게서든 막았어야 했는데 후회가된다ㅋㅋ
난 몸에 칼대는건 절대반대하거든.
다시 붙는다해도 100프로 제기능은 어렵다
수술은 미용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다
뭐 이런저런얘기 다 했는데도
이미 얘는 맘은 결정했어ㅋㅋㅋ
뭐 양악보다 안전하다, 자긴 안면비대칭도있다,
의사가 숨쉬기 불편하지않느냐면서 기능적으로도 고쳐야한다는둥. 하...

수술은 하악은 앞에 잘라서 앞으로 당기고
상악도 잘라서 뒤로 밀어넣는거래
알아보니까 거즌 앙악수술임ㅋㅋㅋ

결국 그렇게 수술대에 올랐음
결과는 어땠을까?
하....

이렇게 할머니입매가 되었다.
환자들 사이에선 할머니입매, 합죽이 라고 하더라
웃을때 윗니가 거의 안보여. 할머니 틀니빠진것처럼
상악을 깊게 넣었을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래
한마디로 좃됬어ㅋㅋㄱㅋ

시발새끼....그렇게 고집부리더만....
동생에대한 분노보다는 측은한생각이 더 들더라

하.....

그때 말리지못한 내자신이 너무속상하다ㅋㄱㅋ
tv에서 볼법한 성형부작용 피해자가 가족이라니까ㅋㅋ
돈은 돈대로 쳐들고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비대칭,무턱은 좀 나아지면 뭐해
얼굴이 할머니처럼됬는데...

수술한지 5주차인데...
뭐붓기는 다빠질시기라...본인이 이미 잘알겠지

시발 진짜....너무 속상하다

 


지금 현재 21살이고

 

성형한 얼굴에 너무나도 만족하면서 살아가고있다.

 

얼굴에 콤플렉스가 있거나, 객관적으로 봤을때 못생긴 게이는 돈을 모아서라도 성형을 추천한다.

 

( 안면윤곽 + 돌출입 + 코 + 눈 총 1800만원 들었다. )

 

 

우선 난 중학교때는 나름 귀엽게 생겼다는 소리 들으면서 여자애들이 볼따구도 꼬집고 문자도 하고 그랬음

 

물론 여친은 없었지만 .. ㅎㅎ

 

근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버스로 왕복 3시간 거리 + 학업 스트레스 + 하루 1딸 등으로 인해

 

피부 씹창되고 살은찌고 하관이 발달하면서 점점 역변 하드라 ㅋ

 

 

일본에 사는 누나가 1년에 한번씩 한국 오는데, 어렸을땐 그렇게 귀여웠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망가졌냐는 소리를 할정도 ㅋㅋ

 

당시엔 웃어 넘겼지만 상당히 충격이였음

 

고3땐 다른반 여자애들이 귓속말로 나보고 존나 못생겼다 ㅋㅋ 이러는거 들었는데도 걍 못들은척 넘겼다

 

그 정도로 못생겼고 자격지심도 존나 심했다. ㅋ

 

뭐 당시엔 좆나 뚱뚱한것도 문제였겠지

 

 

누나 추천으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본 유학이 예정되있었지만

 

또 쌍판때문에 무시당할거 생각하면 좆같았다 ㅋ 유학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을정도로.

 

 

 

집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였고 남자로 태어나 성형은 꿈도 못꿨을 상황인데

 

운좋게 ( 지금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해줄순 없지만 ) 고3때 자택알바를 알게되고

 

월 300 가량 꾸준하게 벌었다. 하루3~4시간정도 해서.

 

누나한테 대략적으로 지금 상황을 설명함 ( 한국에서 1년동안 일본어 공부하면서, 자택알바로 학비 벌고 가겠다. 하니까 흔쾌히 승낙 )

 

요즘은 경쟁자가 너무많아서 예전만큼의 수익은 올리지 못하더라. ㅋㅋ

 

그래도 월 200정도는 꾸준하게 버는중.

 

진짜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운이 좋았던거같다.

 

 

그렇게 1년 좀 넘게 해서 3500만원 가량의 돈을 모았다. ( 완전히 모은돈만 3500. 쓴돈 합치면 4200~4300정도 될듯 )

 

집에서 일본어 공부하면서, 운동하고 살 25kg 감량한뒤

 

처음엔 안면윤곽, 돌출입부터 성형하고

 

붓기 빠진 4개월뒤 안검하수 하고, 콧대 세웠다.

 

사전에 전부 알아보고 강남에서 알아주는곳에서 했다. ( 안면윤곽 + 돌출입만 1200만원 들었음 )

 

학교를 안다니니까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어서 피부는 자연스럽게 좋아지더라.ㅋ

 

진짜 광대깎고 턱깎고 돌출입 성형한날 첫날은 앰창 지옥ㅋㅋ 수술은 전신마취라서 안아팠는데

 

딱 수술 끝나고 한숨 자고 깼을때 걍 얼굴이 존나뜨겁고 존나아픔

 

하루종일 구라안치고 22시간은 잠만잤다

 

 

한달동안 죽하고 계란찜만 먹었고 ㅋㅋ

 

뭐 그렇게 안면윤곽 성형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하루하루 얼굴이 자리잡아가는거 보면서 진짜 이게 난가?? 이생각 계속 들었다 정말 뛸듯이 기쁘더라 ㅋㅋ

 

 

돈같은 경우는 내가 세금도 안떼이고,  쓸일도 없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사드리고 누나네집 가는데 비행기표도 내가 끊어주고

 

학창시절 겜에 좀 미쳐서... 부모님한테 맨날 구박만 받았는데

 

이렇게 정신차리니까 정말로 좋아하시더라.

 

처음에 인터넷으로 이렇게 큰 돈을 번다는거에 엄마가 경찰서에 잡혀가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50번은 더 물어본듯.ㅋㅋ

 

예전에 겜에서 패드립해서 경찰서에 반성문도 내고 그랬거든

 

 

그리고 내가 학비를 제외하고, 남은돈으로 성형을 한다고 했을때도

 

처음엔 우리아들 잘생겼다고 반대했지만

 

엄마한테만 잘생겨 보이는거라고 결국 성형을 하게된거임.

 

 

지금은 엄마도 몰라보겠다고 연예인 해도되겠다는 소리를 하신다. ㅋㅋ

 

친구들한테도 성형한 모습 보여주니까 좀 배아파하는듯 ㅋㅋ

 

길거리 지나가면 여자들이 얼굴 좀 쳐다보는정도??

 

 

예전엔 사람 눈 마주치는것도 잘 못했다면, 지금은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대화잘함

 

 

여튼 정말 하루하루 달라진 인생 살고있으니까 진지하게 외모가 걱정인 게이들은 돈 벌어서 성형수술해라...

 


난 어렸을 때 못생기고 가난했음. 그래서 약간 차별을 당했음.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 같은 반 남자애들한테.

 

어렸을 때부터 삶에서 미모와 재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강하다는 것을 막연히 느꼈음.

나를 보고 돼지, 넙순이, 막 이렇게 인신공격적인 별명을 심지어 담임 선생님도 사용했음.

내가 최순실 딸이었으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임.

그럭저럭 공부해서 명문대는 아니고 나름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코필러를 맞았음. ( 단짝 빼곤 사람들이 잘 몰랐음 )

쌍테로 억지로 만들던 쌍거풀은 살짝 찝고 뒷트임만 했음 ( 이건 사람들이 잘 모름)

음 그리고 무턱 필러를 맞음 ( 이것도 나만 앎 ㅋㅋ 엄마도 모름 )

그리고 지방이식을 3회에 걸쳐 아주 미세하게 했음.

눈 코 턱을 했을 땐 잘 몰랐는데 지방이식을 하고나니까 새롭게 알아가는 사람들이 나를

굉장히 예쁜 애 취급했음. 깜짝 놀랐음.

그 후 광대를 깎았음. 위험하다곤 하는데 난 별로 안 위험했고, 수술체질인지 금방금방

자연스러워짐

그 후 필러로 가슴 확대를 2회했음 ( 이것도 그날 바로 아무렇지 않아지고, 감촉도 완전 좋음 –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건강검진 할 때 유방암 검진 시 선생님이 알더라는ㅠㅠ )

내가 봐도 내 얼굴이 완전 자연스럽게 예뻐짐.

그 후 주름 때문에 리프팅 시술 1회 했고, 이중턱 때문에 턱 지방제거술 이런 것도 함.

아 맞다, 웃을 때 잇몸 보이는 것 때문에 입매 교정술까지.

처음 본 사람들이 맨날 이연희 닮았다, 손예진 닮았다, 막 이런 소리하면 기분이 이상함.

그런데 진짜 내가 거울을 보고 사진을 찍어도 웃을 땐 딱 손예진임..ㅋㅋ

성형 후 명문대 특수대학원에 진학했음 ( 자세한 건 못 밝히겠음 )

처음 대면식 비스무레 친목 자리가 만들어졌는데 내가 배가 너무 고파서 안주로 나온

치킨을 술도 없이 막 먹는 모습을 보고 저기 멀리서 ” oo씨 체하겠어요.!” 이러면서 막

챙겨주는 남자가 있었음. 내가 털털하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했음.

그렇게 술 한 방울 안마시고 주차장으로 왔는데 운전석 쪽 문을 여는데 갑자기 조수석 문이

동시에 열리면서 아까 그 남자가 ” 술 마셨는데? 괜찮겠어요?” 물었음. 멀리서 내가 한잔이라도

마신 줄 알았던 모양. “아, 전 술 싫고 치킨을 좋아해서.” 하고 베시시 웃으니까 걱정되니까

집에 들어가서 꼭 연락을 하라는 거임. 딱 그런 식으로, 자꾸만 나에게 연락하는 사람, 집적대는 사람이 생김.

심심풀이 삼아 나에게 접근한 그 남자 이름을 넣어 네이버에 검색을 하는데

어떤 블로그가 나오는 거임.

무슨 자동차 동호회 소속인가? 아무튼 그랬는데 그 사람 친형이 운영하는 블로그였음.

그 사람 고향 집, 그 사람 집안 인성, 그 사람 집안의 행사 등등을 면면히 살펴보니

지방대도시의 괜찮은 사업을 하고 계시는 듯하고, 차도 벤츠 S클래스에 세컨 하우스에

막, 아난티 펜트하우스니, 철마다 해외로 놀러다니고.

겉으론 명품도 별로 안 밝히고 걍 수더분해 보였는데, 알고보니 부잣집 막내 도련님이었음.

남자들 중에 진짜 순수한 사람이 있음. 그 사람도 막 성괴가 뭐 어떠냐 이런 개방적인 사람은 아님.

그런데 그래도 자기가 사랑해버린 여자가 조금 성형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약해서 싫다 소리 못하는 남자였음.

난 성괴라고 불리는 코 빡 눈 빡 턱 세모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턱은 놔두고 눈도 뒷트임만

해서그런지 부리부리하지 않고 뭔가 눈매가 여리고 착해짐, 난 앞광대가 납작하게 눌려서

넙대대 한 줄 알았는데 옆광대랑 뒷광대를 자르니 눈 코잎이 앞으로 확 모이면서 이목구비가

앙칼진 느낌이 사라지고 오히려 성형 후 순해짐. 콧대도 필러로 세우다보니 돼지코, 뭐

이런 거 없고 콩망울은 아직도 아이유처럼 (?) 순둥순둥.

그래서 왜 그렇게 성형을 빡시게 하는지 어리둥절함. 지방이식도 미세로 여러번 해서, 얼굴형이

다듬어졌을 뿐, 관자놀이 움푹 패인 거 들어가고, 팔자 주름 없어지고, 이런 식으로.

막 빵빵한 느낌은 전혀 없음..

성형 후 딸 낳으면 뽀록난다는데 아들만 둘…ㅋㅋㅋㅋ

솔직히 내 카드로 일년에 1억 넘게 긁고 다니는 생활, 너무 즐거움….

나 신세계 퍼스트인데 ( 물론 트리니티급은 아님 완전 재벌? 이런 건 아님 )

발렛할 때 사람들이 우리 애들한테 왕자 대접해주는 거 너무 신남.

아이들이 버버리에 몽클입고, 닥스 구두 신고 아무렇게나 앉아서 핫초코에 비싼 쿠키 먹고 있는 풍경 보는 기분이란..

식품관에서 물건 사러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막 아들이 왜 그렇게 잘생겼냐고 엄마 닮아

잘생겼다고? ㅋㅋㅋㅋ 해주심 ( 저 성형녀에요ㅎㅎ ) 자기 물건 팍팍 잘 사주니까 다 잘생겨보이나봄.

한 해 한 번 유럽 세일 때 아울렛 가서 2000만원 정도 되는 물건 사오고,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면 도우미아줌마가 해주는 밥 먹고,

80평 복층 살면서 한해 한 두번 인테리어 바꾸며 사니, 육아도 어렵지 않음.

화장품은 샤넬 수블리마지 라인 쓰는데 철 바뀔 때마다 남편님이 180만원 어치정도 사주심,

내가 어려서부터 늘 여드름 피부에 속 수분이 없어서 겨울철 히터 아래 있으면 옅은 화장도

갈라지는 타입이었는데, 샤넬 쓰고 나니 그런 증상이 전혀 없음..

이번에 발몽 30일치 앰플 160만원 짜리 썼는데

왜 수지 피부가 그렇게 좋은지 알게됨… ㅋㅋㅋㅋ 피부가 촛농처럼 된다고 할까?

수분이 촛농처럼 빡빡하게 피부를 메우는.. 아… 고마워요 남편님.

막 장난으로 남편이 나 자고 나면 몰래 다 써버린다고 엄포놓고.. ㅋㅋ

남편이 내 차 제네시스 EQ900으로 뽑아줌. 1억 정도 하는 걸로.

오늘 애들 데리고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그 많은 사람 중에 어린애들이 예쁜애들이 없어..

요샌 왜그렇게 눈썹도 빡시게 짱구처럼 하고 다니는지.. 화장만 그렇게 빡빡 해댄다고

예뻐지는거 아닌데.. 걍 뭔가 조언해주고 싶었음.. 남자한테 예쁨 받으려면 성형 후

피부 관리, 머릿결 관리인데.. 화장은 절대 아니야. 애들아. 시집 잘 가서 나처럼 살아.

————————————————————————–
추가함

1. 부잣집에서 반대했을 것이다.ㅋㅋㅋ 너무 드라마를 많이 보셨나봄.

부잣집 사람들이라고 막 그렇게 눈 부릅뜨고 속물적으로 꼭 그러진 않아요~

그리고 뒷조사를 했다 치자,

그렇게 따지면 성형 빡시게 하기로 유명한 박민영도, 유인나 이런 애들도 시집 못가겠네?

2. 그리고 내가 써놓은 내력이 얼마나 비싼 건 줄 아냐구?

내가 에르메스 버킨을 수십개 샀다고 서놓은 것도 아니고,

1억 차, 80평 복층( 14억 정도) 일년에 카드 1억이라고 써놨는데 뭐 그리 재벌인가 이게? ㅋㅋㅋ

깜놀, 진짜 이정도 하는 사람들 많아요,..

난 오히려 젊은애가 부모도움없이 저 성형 비용을 어떻게 충당했냐 말도 안된다? 이런 식의 댓글이 달릴 줄 알았는데? 그건 잘 모르시나보다.. 성형 비용 얼추 6 ~ 7000만원인데 ㅎㅎ

인증함ㅋㅋㅋㅋ 작년 1년동안 내 명의 카드로1억 2000만원 썼네, 이정도면 되나?
그리고 최근 카드 내역 오늘 앞에 쓴 롯데월드…ㅋㅋ

오늘 밤에 14억 주택 종부세 올려야하나…

————————————————————————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유치원 보내고 한가해져서 또 들어왔어요 ㅎ
궁금하신 몇분 답글 달게요:

1. 광대 깎는 걸 엄마가 어떻게 모르냐? 엄마는 시골에 전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녔으니까요 !! 지방이식 하고 고향 내려가면 친구들이 서울물 먹느라 다르다고
하는 정도였죠.

2. 14억짜리 80평 복층이 있긴 하냐? 7년전 결혼할 때 14억짜리로 알고 들어왔는데 생각해
보니까 약간 올랐을 것 같기도? 하지만 뭐 14~ 18 사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여긴 경기도에요!
신세계 경기점에선 퍼스트 등급한테 잘해줌 ㅋㅋ
(동탄, 용인 양지 타운하우스 이런데는 그정도면 80~ 100평 대는 구할 수 있어요 )

3. 시집 ‘갔’다고 했지 ‘왔’다고 안했으니까 자작이다. 관용적으로우리 흔히 쓰는
“부잣집에 시집 갔다” 이 표현을 걍 쓴 거에요 ㅎㅎ

4. 박민영처럼 바뀌었다면서 티가 안난다고 얘기한다 – 성형티가 안났다고 한거지. 초등학교
졸업사진 보면 완전 다르죠 물론.ㅋㅋㅋㅋㅋㅋ

5. 로스쿨이나 의전원 같은 특수대학원이냐? – 절대 그런 거 아니고 “예술” “경영”쪽이요
막 학벌이 글케 좋거나 학구적인 편은 아니었음요. 결혼하기 좋은 팁을 알려드린 거였어요.

6. 어떻게 성형 할 돈을 벌었냐 – 대학원 다닐 때 고액과외도 많이하고 열심히 일해서요.
심지어 6000만원짜리 바가지로 수술했다고 하시는데 가슴필러가 ( 요샌 모르겠는데 )
그때는 800씩 하고 그랬어요 ㅠㅠ

7. 보형물은 몰라도 필러는 건강검진 시 병원에서 모른다 – 전 잘 모르지만
제 경우는 아시던데요? ㅋㅋ 기계에 가슴 넣어 압착하는 그런 거 해야하는데 가슴이 계속
납작하게 눌리지가 않고 튕겨나가면서 엄청 아팠어요ㅠㅠ ( 그래서 전 모유수유 안했어요ㅠ)

8. 그리고 그게 뭐 부자냐? 신세계 한달에 천만원 쓰는 사람이 진짜 부자다 –
전교 꼴찌가 전교 10등 했다고 우쭐해서 글 올렸는데 전교 1등이 나타나서 너 같은
건 개우습다고 비웃는 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전 이걸로 만족해요.

9. 그렇게 부자면 닥스 구두는 왜 신냐.몽클말고 1000만원짜리 모피 입어야하는 거 아니냐-
샤넬 수블리마지를 누가 좋다고 하냐 , 누가 제네시스 타냐 –
– 애들 브랜드 말한 거잖아요 ㅎㅎ 버버리 닥스 몽클 이런 거 주로 입혀요. 구찌 폴 스미스
이런 것도 가끔 입히고.
– 샤넬 수불리마지 전 좋은데 어떡해요 ㅎㅎ 저도 라메르, 시슬리 고가 라인 다 써봤는데
샤넬이 전 젤 좋았어요.
– 남편이 벤츠라서 전 제네시스 사주는데 어떡하나요 ㅎㅎ
차라리 자작을 하려면 벤츠라 했겠지 편하게.
근데 전 좋기만 하던데 주행중에 안 불편하고 속도 위반할까봐 막 운전석에 영상 뜨고.
애들도 아빠 차보다 엄마 차가 더 좋다고 해줘요, 더 편하대요.

(마지막 한마디만 하고 물러갈게요)
……예전에 아가씨 때 홈플러스에서 1 + 1 세일할 때 몇천원 아껴서 산 게 너무 기뻤던 적이
있어요. 그렇게 막 들떠가지고 ( 그게 뭐라고 ㅎㅎ ) 경차 끌고 딱 좌회전을 했는데 경찰이
잡는거에요. 안전벨트 안 맸다고.. 과태료 4만원.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만원 이만원에
벌벌 떠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오면서 이것저것 겹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살았던 저라서 남편이 내 맘대로 천만원씩 카드 긁으며 살라는 게 전 지금
너무 좋은 거에요.. 그냥 그렇다구요. 원래 부자님들, 원래 자연미인분들 죄송합니다 -_-;;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