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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읽을거리/생활 & 편의

공포의 비데 썰

by    2023. 7. 19.

집에 약 10년쯤 된 오래된 비데가 있는데 
몇주전부터 똥싸다가 귀두 끝부분이 변기커버에 닿을 때마 다 
존나 찌릿찌릿하면서 따갑더라 누전이 된거지 
집에 있을일 거의 없어서 잊어먹고있다가 
어제 까맣게 잊고 똥싸다가 귀두 닿았는데 ㄹㅇ 전립선까지 전기통해서 부랄이 쪼그라들면서 순간 저승행 지하철 타고 있는 내가 보이더라 
이걸 아직까지 가만히 냅둔게 어이없어서 거실에서 티비보 고 있는 아버지 한테 가서 
이 러다가 감전당해서 큰일날거같다고 고쳐야할거같다 하니 까 코웃음치시 더 라 시 발ㅋ ㅋ 
자기도 알고 있다고 그거가지고 안죽는다고 걱정말라 하시 더라 
방금 내가 감전되서 저승갈뻔했다고 언성높이니까 화내면서 똥싸러 가더 니 
큰소리 치면서 가끔씩 그런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하더라 
1박2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장실에 펑 터지는 소리 나 서 놀라서 달려가니까 시발 ㅋ ㅋ ㅋ ㅋ ㅋ . 형광등 나가고 아버지 부들부들거리면서 팝핀현준도 부랄혼 들고갈 람쥐썬더팝핀 추고 있음 
아버지 저승행 열차 티켓 끊기 직전에 떼어내서 끌어내고 조금 있으니까 멈추고 말도 하더 라 
울먹이 면서 고쳐야될것같다고 ㅋ ㅋ ㅋ ㅋ ㅋ시발 다행히 다치 진 않았고 오늘 병원갔더니 괜찮다더라 
시발 역시 사람은 몸으로 겪어보기 전엔 남에 말은 절대 안 듣는다는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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