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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읽을거리/인생 & 썰

[스크랩] 베트남 국제결혼 (진행중) 썰

by    2019. 9. 27.

일단 제가아는선에서 그리고 저는 지금 와이프가 곧 1월6일에 시험보고 한달뒤쯤에 비자 나오면 설지나서 정도에 들어올거라고 예상하고있네요.

밑에분은 북부지방인데.. 저는 남부지방입니다.

호치민쪽이죠.. 제가알기로는 호치민이 인구가 베트남에서 제일 많은걸로 알고있고요.

저는 업체를 낀건 아니고 아는분이 예전에 업체하다가 그만두시고 지금은 베트남에서 사시는분이 계셔서 그분통해서..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진행중이고.. 대략 한 천만원안쪽에서 끝날것같습니다. 내가쓴비용빼고 대략 한 700정도인것같아요.

그리고 남부지방은 밑에분처럼 저렇게맞선을 크게 못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래요. 주위에 같이했던분들이나 업체사장님들한테 물어봐도

지금은 그렇게하면 꽁안한테 걸려서 벌금내고 추방당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긴 아직 공산국가라서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나라이긴합니다( 뇌물이 먹히는나라죠..)

그리고 일단 저는 30대중반이구요. 요즘보면 여기 여자들도 나이많은사람들보다는 젊은사람을 더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일단 맞선보러오는 나이대도 요즘은 저보다 더 어린사람도있고 그러더라구요. 대부분 40대가 많기는합니다만.. 30대도 상당히 되더라구요.

밑에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상하게 업체나 마담이.. 꼭 이쁜애들은 돈많이 들어간다고 빼더라구요...

솔직한말로 처음보고 맞선보는데 볼수있는게 얼굴말고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얼굴만보고 고르는 상황이 되버립니다.

저는 한 25명정도봤던것같고 단체는 아니고 2~3명씩 번갈아가면서 들어오고 .. 이것저것 간단한거 물어보고

픽하면 그쪽에서도 ok하면 일단 대기고... no하면 그냥 가는거구요. 아무리 내가 좋다고해도 여자쪽에서 no하면.. 그냥 내사람이 아니구나해야됩니다.

그리고 픽해서 둘다 ok하면 그때서야 둘이같이 번역기를 돌리던 옆에 통역통해서 이리저리 이야기하고..

같이 쇼핑가고 밥먹고 그러고 그다음날 바로 결혼식을합니다(지금와서드는 생각이지만 이건 결혼식이 아닙니다. 서류를 만들기위한 약혼식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서류상 사진이나 이런게 필요하니까 이걸하는것이구요.

진짜 결혼식은 한국에서하는결혼식이나.. 베트남에서는 여자들이 전통결혼식을 해야지 그게 진짜 결혼식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싼업체에서는 아무래도 이 전통결혼식은 대부분 안하는걸로 생각되네요. 여자쪽에서는 이걸 해주길 바라구요.

그래야지 동네사람들 불러서 잔치겸 결혼식하고 나 결혼해요... 이런식으로 하는거거든요(우리나라 80년대 마을잔치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될듯.)

그리고 그이후에 일정은 뭐 하기나름인데 신혼여행겸 여행이나.. 고향 내려가거나 합니다.

그리고 이제 남편은 한국으로가면 와이프는 베트남에서 한국어 공부겸 서류준비를합니다.

한국어 공부하는건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대사관이나 이런대에서 주관하는 교육기관이 있고 사설기관도있고..

한국어 토익같은것도있고.. 한국어 토익같은거는 미리 공부해서 합격해놓으면 한국어 공부는 그냥 패스하게됩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패스할수있는방법이 하나더있는데.. 그건,,... 임신입니다. 임신하면 빠르게 비자가 발급이 가능하죠..

하지만 이건 진짜 비추입니다. 한글하나도 모르는상태에서 한국들어오면 여자도 답답하고 남자도 답답합니다.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들어오는게 좋아요. 그래야지 한국들어와서 또 국적취득할려면 공부를 하기전에..

초기 시험보는것도있는데.. 한국어를 어느정도하는지 미리 시험보고 그거를 토대로 5단계로 등급을 나눠서

한국에서 공부를하게됩니다. 처음에 시험을 못보면 1단계부터 시작하고 점수에따라서 4단계까지 분류가되고 ..

1단계 부터 시험을보면.. 이 1단계를 잘본다고해서 바로 3~4단계로 올라갈수가없으니.. 차례대로 다 이수해야됩니다.

한단계 이수하는게 보통 1년~2년정도 걸린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러니까 들어오기전에 한국어를 얼마나 공부했냐에따라서 한국와서 조금이라도 편해지냐 아니냐가 갈려지게되겠죠..

저도 뭐 아는건 많이없지만 이거 준비하면서 이리저리 많이 보기도 보고 많이 공부도하고 많이 알아봣거든요.

그리고 베트남 사람하고 많이하는이유는 문화가 비슷하다는겁니다.

어른공경하고 음식이나.. 대부분 한국이랑 거의 흡사합니다.( 예, 얼마전에 고향갔다가 친척분중에 한분이 돌아가셔서 상치르는걸 본적이 있는데 진짜 한국80년대 상치르는 모습하고 똑같더라구요.)

대도시에서 자주 놀아서 그런지 클럽이나 이런대가면 진짜.. 우리나라랑 똑같다고 생각되더라구요.

하지만 고향가면... 그냥 타임슬립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제와이프집도 못살거든요 강가옆에 판자촌같은데서 살아요. 그나마 집이 지어져있고 바닥이 타일이라도 깔려있으면..

그나마 평민인겁니다. 제와이프 처럼 판자촌같은대에서 살고있으면.. 못사는편이구요.

하지만 어디서사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사람들은 이렇게 살아도 삶의 만족도는 좋은것같더라구요.

에고 쓰다보니. .할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네요. 제가 아는선에서 물어보시면 답변을 해드릴게요.

그리고 들어가는 서류비용외에.. 한달에 한번씩 용돈줘야되고(이건 한국들어오기전까지 생활비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밑에분 한번에 100만원주고 5개월치라고 하시는것같은데..

실제로 이돈이면 베트남사람들에게 많은것같긴해보이지만 실제로 생활해보면 이것도 적은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한달에 300달러씩보내줍니다. 호치민에서 생활하는지라 이돈으로 버스비, 식비, 기타잡비.. 이렇게 들어가거든요.

밑에분처럼 한달에 20만원씩주고 더이상 돈이 안들어가면 다행이지만 거의 100프로 돈더다라고할거에요.. 부족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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