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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읽을거리/인생 & 썰

[스크랩] 중국 유학 후기 썰 - 컬렉션

by    2019. 9. 27.

비추맞을 각오로 올리는 중국 유학 후기

본인은 반 년 정도 중국에서 생활하고 일주일 전에 귀국했음

요즘 반중 감정이 매우 심한 걸 많이 보는데

솔직히 중국에서 생활해본 입장에서 좀 안타깝다

이제 중국 생활 썰 풀어볼게

1. 한국 학생들

나는 교환학생으로 왔는데 솔직히 한국 본과생들(학적이 중국 대학교인 친구들) 보면 노답임

기숙사에서 술취해서 소리지르고 여자 데리고 오고

제일 시끄러운게 한국 학생들

나 있을 때 다른 나라 학생들한테 시비털어서 공안 출동하고

기숙사나 강의동 입구에서 담배피고 침 찍찍 뱉어대고

같이 공부하는 유럽이나 미국 애들이 한국 학생들

미친 거 같다고 할 정도

오히려 중국 학생들은 엄청 조용함

2. 중국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함

한국인이라고 밝히고 중국어로 얘기하면

중국 사람들 되게 좋아하고 친절하게 대해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처음 왔을 때는 중국어 잘 못해서 영어로 대화해도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함

중국사람들 대부분 혐한이고 뭐고 다들 친절했음

공안들도 외국인이라고 하면 친절하게 대해줌

유일하게 빡쳤을 때가 하얼빈 공항에서 보안 요원이

한국인이라고 무시했을때

솔직히 중국에 대해서 편견 많았는데

중국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많이 없어짐

3. 공공의식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별로 차이 없음

내가 잘 사는 도시에서 유학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우리가 보는 어메이징 머륙 이런 건 정말 없음

그냥 한국처럼 공공장소에서 다들 조용하고

남한테 피해 안주려고 함

오히려 대중교통에서는 한국보다 더 조용함

4. 흡연이 자유롭다

펨코는 혐연 성향 사이트라 싫어하겠지만

중국은 흡연이 자유로움

길빵은 기본이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에서도 마음껏 

지하철에서도 피더라

나는 담배 폈다가 끊어서 별로 거부감이 없지만

담배 싫어하는 펨창은 싫어할수도

5. 솔직히 한국보다 자유롭다는 느낌

우리나라는 그래도 남의 눈치 보느라

공공장소에서 행동을 조심하지만

중국은 그렇게 민폐만 아니면 아무도 신경 안쓰는 느낌?

다들 남한테 관심없고

공안들도 공산당에 도전하는 행위만 아니면 관심 없음

나는 솔직히 중국이 더 편했음

6. 물가

중국은 생필품 물가는 어마어마하게 쌈

집에서 생활비로 40만원씩 보내줬는데

80만원 남겨왔음

대신 사치품들은 한국보다 비쌈

축구화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한국보다 비싸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평소에 가졌던 선입견이랑

직접 현지에서 체험하는 것은 다르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나도 중국으로 유학가기 전까진

펨코 자료 보면서 짱!깨노답ㅉㅉ 극혐ㅡㅡ 아랬는데

직접 생활해보고 접하니까

중국 사람들도 친절하고 한국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소수라는걸 깨달았어

오히려 한국을 좋아하는 느낌?

마트나 슈퍼 가면 식품은 대부분이 한국 꺼야

펨창들도 여기서 보는 것만 가지고 무조건적으로

중국을 혐오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마오쩌둥 개새끼 프리 티벳 타이완 남바완

펨코 유벤투스팬


갑자기 생각난 나의 중국유학 경험썰(중국인남자친구 1편)

중국 온지 2년 반이 넘어가고있다.

그동안 참 다사다난했다.ㅋㅋ

2014년9월, 중국어 단어 몇개 대충 외우고 충동적으로 중국 대학교로 편입을 했다.

그땐 조금 도피성이 없지 않아 있었다.

취업도 잘 안되고 내가 뭘하고 싶은지 잘 몰라서...

아무튼.. 친구따라 나도 같이 3학년으로 편입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위험했던게 타지에서 옆에 친한친구있고 전공도 같아서 거의 하루종일 같이있는데 안망하고 용케 살아난게 참 대단한것 같다.

친구는 유학갔던 학교에 교환학생 경험이 있어서 지리도 잘알고 중국인 친구도 있었다.

나는 그래도 꼴에 중국어 배워보겠다고 친구랑 멀리하려고 기숙사 방도 따로 배정받고 그랬는데...

막상 중국인 친구 사귀기는 참 힘들었다.

하루종일 기숙사에 쳐박혀서 노트북으로 무도나 보고있고ㅋㅋㅋ중국어공부는 안함.

친구는 롱디 중국인 남자인 친구가 있어서 맨날 영통도 하고 중국어도 엄청 잘하고 그래서 엄청 부러웠다.

이땐 그냥 친구라고 하더니 나중엔 사귀는 사이로 발전했다ㅋㅋㅋ

그러다 캠퍼스에서 친구랑 떠들면서 가다가 한국어전공이었던 중국인 여자애 둘이 우리에게 인사를 했다.

위챗도 주고받고 나중에 만나자고 약속하고 두세번 만났는데 뭔가 재밌지 않았다.

내친구는 중국어는 잘했어도 말수가 별로 없는 편이고 난 중국어를 못하고..

중국애들은 1학년이라 가나다라만 아는정도ㅋㅋ

심지어 18,19살;;

걔네 관심사는 한국 드라마 연예인인데 우리는 그딴거 관심이 없었다.

대화가 될래야 될수없다.

그러면서 점점 멀어졌다.

그러다..밤에 캠퍼스 광장에서 친구랑 배드민턴을 치는데 한 남자가 내 웨이신을 물어봤다.

우리옆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던 남자였는데 우리학겨 남자애는 아니었다.

나이는 28전후였던걸로 기억한다.

생긴건 중국인 치고 준수했다ㅋㅋ

몸도좋고 키도 크고..

아무튼.. 그러다 번호를 주고 나니 막상 무섭고ㅋㅋㅋ

배드민턴 치러가기도 좀 그랬다.

웨이신으로 계속 같이 배드민턴 치자고 연락하는데 좀 무서웠다.

그러다 친구랑 함께 그사람을 만나고 배드민턴을 치고 놀았다.

그러다 며칠 후 저녁에 드라이브를 가잔다.

차가 있는지 몰랐었다.

기숙사 앞으로 날 데리러왔는데 차가 비엠더블유였다.

헉....외제차 첨 타봄ㅋ

아무튼 대학교 옆의 해변가로 드라이브를 갔는데 순간 괜히 어디 끌려가는거 아닌가 하고 긴장을 했다..

차를 멈추고는... 막 나에 대해 물었다.

별자리랑 뭐 중국연예인.. 한국연예인... 한국에선 뭐했었는지..

근데 이때 내 중국어는 완전 쉣이었어서 난 거의 벙어리수준ㅋㅋ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진지해지더니 니 남자친구 해도되냐고 물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갑자기 무섭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서 기숙사 보내달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나 왤케 무서워했니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근데 그놈이 응이라고 대답하기 전까지 못간댄다ㅌㅋㅋㅋㅋㅋㅋ하...

졸라 무서웠음진짜.

뭔가 약간 스토커같은 느낌이..

집에 보내달라, 대답해라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얼떨결에 응 하고 기숙사 보내달라했다.

그제서야 시동을 걸고 날 기숙사로 보내줬다.

그리고 얘는 무슨 맨날 배드민턴을 치잰다.

사귀자고 얘기했음 밥한번 먹을법 한데

맨날 저녁에 배드민턴 칠래?ㅋㅋㅋㅋ

그리고 중국인 남자친구 사귀면 중국어 빨리 는다는데 이색힌.. 내가 기껏 사전 찾아가며 문자보내면 이모티콘 하나 달랑보냄ㅋ

배드민턴 치자할때만 문자함ㅋ

그래서 재미도 없고 뭔가 답답해서 정리를 하려던 찰나 이놈이 늦은밤 문자해서 호텔을 가잔다ㅡㅡ

목적이 드러났던거다ㅎㅎ

그래서 내가 연락하지말라하고 그놈 위챗을 삭제했더니 자꾸 다시 추가하면서 스토커짓을 했다.

너무무서워서 밤에는 광장도 못나가고 기숙사 나갈때 맨날 망보고 나가고ㅠ

다행히 기숙사만 알고 내 방은 몰랐다. 번호도 모르고 위챗만 아는 사이였다.

밥한번도 먹지 않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삼주동안 배드민턴 두세번치고 드라이브 두번 갔던게 끝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앤 사업을 하는 애라서 출장을 자주갔는데(지 말로는) 그래서 두세번 치느배드민턴도 거의 삼주에 걸쳐 친거다ㅋㅋㅋ

암튼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더이상 연락은 오지 않았다.

중국인 남자친구(?)를 만나며 언어는 늘긴 커녕 스트레스와 두려움만 얻었다ㅎㅎ

그러고 두달 뒤 지금의 내 중국인 남친을 만나게 되었다.

이건 내일 다시 기억을 회상하며 써야겠다.

네이버 블로그 - 실이Cecile


중국유학간 친구 두놈한테 들은썰이 생각났다

선 3줄요약

 

1. 공기 좆구져서 담배 필터로 되는게 더 낫다는 경험담이 있지만 기본 9미리라길래 내생각엔 그거나 그거나 비슷비슷하다고봄

2. 일부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애들 빼고는 유학간놈들 대부분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쳐놀기 바쁨. 돈은 많긴한가본데 그걸 엄한데 버리는 느낌이 셈

3. 몬가...몬가 쓸려했는데 기억이 안남

 

 

어디 학교인지는 밝히긴 좀 그렇고 북경쪽에서 공부했던 놈들 있다. 일단 둘다 군대감

한놈은 작년에 갔고 한놈은 이제 감...불쌍한새끼

 

일단 중국에서는 알아주는 대학교라길래 숟가락도 중상위층이라 유학에 부담없기도 해서 바로 갔댄다

 

 

근데 시발 중국에서 공부잘하는새끼들이 가는데였지 유학생은 개판5분전 엠쌍인셍에에 중국라이프가 합쳐져서 환장의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냄

ㄹㅇ 인외마경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기본적으로 스모그랑 미세먼지가 존나 심해서 평상시에 미세먼지 측정기 빨간색 찍는데 가끔씩 999+찍는다고함...흠터레스팅

 

둘다 담배피는놈들인데 담배 필터로 미세먼지가 걸러진다는 느낌이라더라. 근데 그게 기본 9미리 엌

애들 방학때 한국와서 담배 너무약하다고 6미린가 8미린가 가장 높은거만 피우더라.

 

난 담배 피는건 크게 상관안하는데 냄새 좆극혐해서원래 나한테만 피해를 안주면된다는 마인드인데 얘들은 중국에서 안디진게 용하다는 느낌임

 

한국에서 살아도요즘 미세먼지 심해서 몸 반쯤 디져가는게 느껴지는데 데체 어떻게살았누 시발롬들ㄹ아

 

 

고딩때 그나마 머리좀 굴린다는 애들이 간다는 학교로 가서 고딩때 친구라인이 뇌기능 장애인들이 없는데

이건 본인이 반쯤 뇌장애인이므로 황금밸런스를 맞췄다. 내가 균형의 수호자다 암 아아아암

 

어쨋든 애들이 머리가 중상타는 치니 1년만에 중국어회화 숙달되서 식당알바 매니저자리까지 올라가서 돈 빠방하게 받고 일하는데

중고딩때부터 중국에서 살던놈이 중국말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기가찼다. 최소 5년은 살았을텐데 중국어 안하고 어케산건지모르겠다만;

 

근데 그런놈들이 발에 차임 ㅋㅋㅋ

 

학교 커리큘럼이 대학교인지 고등학교 2차전직인지 모를정도로 빡세긴한데 유학간놈이건 유학간년이던 공부 ㅈ도안하고 다들 논다더라

 

 

얼마전에 군대간놈썰인데 작년 말에 아는형 집에 놀러갔다가 침대 하나 부숴먹었는지 어쨋는진 몰라도 미국보냄

그래서 침대 부숴먹었으니 그형이 원하는 침대로 직접 사다가 조립까지 다해서 배상해줬단다

 

근데 3달정도 지나서 그형이 방빼려니까 침대가 원래꺼 다르다고 보증금 깎겠단걸 자기한테 내라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처음부터 제대로 알아가지고 원래꺼로 맞춘거도 아니고 그냥 지맘대로 해서 한거구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 안알려준 상대방이 잘못했으므로 결국 쌩깠댄다

 

그양반 여친도 무슨 썰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므로 패ㅡ스

 

애들 다 시험끝나고 놀고있는데 나혼자 학교시험 안끝나서 공부하다가 걍 적어봄. 공부해야되는데 밤마다 게임하자고 꼬드김 시발롬들

개드립 - 중국유학간 친구 두놈한테 들은썰이 생각났다.

GCDC ( https://www.dogdrip.net/189159475 )


중국유학 생활 중 소름돋는 경험

나는 중국에서 대학다니는 유학생이야. 이번 방학 때 겪었던 소름돋는 대륙의 경험하나를 말해줄려고.

지금은 상해에서 살고있고 특이하게 난 부모님이랑 함께 살고있어.
그리고 울 할아버지는 청도라는 도시에서 살고 계시고, 
아무튼 방학이 되면 부모님이랑 할아버지 댁에 자주 놀러가

청도가 대도시인데 할아버지는 도시 외곽쪽에 사셔.  울할아버지 건물이 5층짜리 건물인데 
1층부터 3층은 할아버지가 쓰시고 4,5층은 짱개들 세를 내줬어. 나는 부모님이랑 2,3층에서 지내고

이번 겨울방학 때도 어김없이 할아버지 댁에 놀러갔었지.
근데 할아버지 집옆으로 한 10m 간격을 두고 왠 10층짜리 건물을 짓고있는거야 

근데 이놈의 짱개들은 밤이고 낮이고 공사를 해대서 존나 시끄러워서 도통 잘 수가 없는거지ㅡㅡ 
또 ㅈ같은게 이 짓고있는 건물이 중국 정부에서 짓는거라 그래서 뭐라 따질 수도없고 우리 가족은 걍 싸닥하고 지냈어.

그리고 나는 일주일 지내다가 상해갔다가 한 3주지나서 음력 설이라 할아버지 댁에 부모님이랑 다시 갔어.
갔는데 공사중인 건물이 벌써 다 완공된거야. 
할아버지가 그러시더라 밤낮 미친듯이 지어대더니 1달도 안되서 다지었대.
할아버지 집 옆에 있는 건물을 대충 봤는데 건물 정문앞에는 중국 군바리 3~~4명에서 보초로 삼엄하게 지키더라 나는 뭐 군대랑 관련있는 건물인가 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각설하고 내가 할아버지 댁에서 하는건 노트북으로 웹서핑,짱개 카트 간간히 하는게 다고 딱히 할게없었어.
짱개랑 카트 몇판하다가 몇판 발리고 출출해서 근처 편의점으로 갔어. 
편의점이랑 집이랑 거리가 한 15분?  걸어야되는데 그때가 오후 9시쯤? 

할아버지 타고다니시는 21단 중국산 자전거가 있어서
그걸 타고 ㅅㅂ 존나 멀다,하나도 안무섭다 주문을 외면서 가는데 

그 우리나라 두돈반 알지? 육공이라고 부르는 군용트럭있잖아, 그거랑 비스무리하게 생긴 중국군 트럭이 5대랑 엠뷸런스3대가 지나가는데 
트럭 적재함 지붕은 천으로 다 덮여있었고 뒤에는 총든 군바리가 2명씩 앉아서 경계서는 폼으로 지나더라고 

난 폭발물인가? 뭔가? 궁금했는데 일단 배가 고팠으므로 편의점에 가서 프링글스 짝퉁 1통이랑 코카콜라 한캔사서 다시 집으로 ㄱㄱ 

잉여스럽게 사온 프링글스 짝통을 우적우적 처묵처묵하면서 인터넷 뉴스좀 보다가 카트 좀하다가 
씻고 침대에 누워서 아이폰으로 카톡을 하고있었지, 아직도 정확히 기억해 새벽 1시 20분쯤이였어 
왠 남자가 존나 비명을 지르는거야 ㅡㅡ 아 쉬바 불도 다꺼지고 좆나 살짝 무서워서 창문열고 뭔가 볼라다가 누워있었는데

이 미친놈이 계속 소리지르는거야 그러다 ㅅㅂ 갑자기 탕탕하고 총소리가 나는거야.

완전 개쫄아서 창문을 살짝 아주 살짝 열고 내다봤는데 그 새로지은 건물 경비초소 앞에서 팬티만 입은 남자가 쓰러져있고 닥은 피바다가 되있더라고. 근데 그남자 쓰러진곳 바로앞에가 경비초소고 서치라이트? 
하여간 뭐 밝은 등같은게 초소 지붕에 있어서

시체있는데가 잘보였어, 군바리들 몇명보고 그중에 장교같은 애 한명이 뭐라 손가락질 하면서 지시하고나서 
사병들이 시체를 질질 다시 건물안으로 끌고 가더라.


그거보고 개쫄아서 3층에 엄마아빠한테 물어보려고 갔는데 엄마아빠도 소리들으셨느지 깨어있으셨어.
그리고 아빠가 일단 공안에 신고할려다가 이게 중국정부꺼고 군인들이 한 짓이니 신고해도 소용없을 꺼 같아서 나보고 다시 가러 자라고 하심. 

다시 2층 내방으로 내려와서 오줌지린 팬티 갈아입고 잠도 못자고 천장보면서 
오만별 생각다하다 아침이 되었지.
아침먹기전에 존나 궁금해서 그 건물정문을 봤는데 피바다 됐던곳은 새만금간척사업한곳처럼 흙으로 덮었더라고

그리고 나서 가족들이랑 밥먹을 때 내가 봤던거 얘기해주고 
엄마아빠랑 다양한 추측을 해봤지만 결국 못알아냈어.

한 3일뒤였나? 바람도 쐬고 뭐좀 먹을 겸 자전거 타고 다시 편의점 쪽으로 가는데 
할아버지들 몇명이서 판깔아놓고 마작하고있었어. 
그래서 그쪽 가서 구경하는 할아버지 한명잡고선 물어봤지.

몇일전에 새로지은 건물 앞에서 총소리나고 시체 봤다고 하고 
그거 도데체 무슨 건물이냐고 뭔일있냐고 물었는데


그 할아버지가 담배피면서 마작구경하는데 내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존나 건성으로  그 건물이 중국 정부에서 파룬궁하는 놈들이나 
사형수들 데리고 와서 장기적출 하는 건물이라는거야 ㅡㅡ

그 말듣고 아 존나 소름돋으면서 멍해가지고 집에 다시 와서 울 할아버지한테 말해드렸지.
그니까 할아버지는 동네사람들이랑 어느정도 안면이있어서 그거 이미 알고있었다고 그러시더라고
근데 엄마,아빠한테 이거 알려드리면 괜히 걱정하고 또 혹시나 아빠가 이사하라고 할까봐  
일부러 말안하고 계셨대.

그 일이 저번주 화요일날 있었 던 일인데 이제 좀있으면 개학이라 다시 상해가는데
다음 여름 방학 때는 할아버지 댁 갈지 말지 생각중임... 지금 할아버지 댁에서 이거 쓰는데 아 ㅅㅂ 빨리 돌아가고싶다 . 

오늘 밤도 무섭다..

오유 - 카와이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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