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4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4 - 냉방편 솔직히 겨울에 추운 거에 비하면, 여름에 더운 건 아무 것도 아니다. 추우면 얼어 죽을 수도 있지만, 웬만큼 건강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더워 죽을 일은 없다. 내리쬐는 햇빛 정도만 피할 수 있으면 된다. 그래도 여름에 더우면 좆같은 건 마찬가지긴 하다. 죽을 것 같지는 않은데, 깨 있을때는 몰라도, 자야 될 때가 진짜 문제다. 더워서 도저히 잠이 안 옴. 그래서 잠 푹 잘 못 자고 일하러 나가면 사고난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으면? 에어컨이 있더라도 에어컨을 틀 돈이 없으면? 에어컨 없는데 설치하려면 돈 엄청 깨질거고, 운이 좋아서 에어컨이 있는 방에 살더라도, 막 쓰면 난방만큼 돈 새는 게 에어컨 전기세다. 벗어라. 어차피 좁은 방에 혼자 있는거면 그냥 벗고 살아라. 영 불편하면 헐렁한 사각팬티 같은.. 2019. 12. 27.
[옮김] 인천 공무원 사회복무요원 갑질 사건과 교훈 최초 판에 올라온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불만글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힘들어요(개빡침) 꽃* 2019.12.19 11:51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동사무소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일하면서 다른 근무환경은 너무 좋으나 공익근무요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ㅜㅜ 저희동사무소에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일을 안합니다... 공익은 거의 잡일들을 시키거든요 다른일들은 개인정보때문에 시키지를 못하고 정말 사사로운 잡일만 시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잡일조차 안하려하고 앉아서 에어팟끼고 핸드폰만 합니다. 정말 매일같이 근무기피를 하니 꼴도보기싫더군요 제가 스캔해달라는 부탁도 듣기싫어할 정도로요 그런데 오늘 제가 물건 봉투에 배분해서 담아달라고 부탁좀 했습니다. 역시나 표정이 굳더군요ㅎㅎ 그래도.. 2019. 12. 27.
[옮김] 대구에서 신생 마이스터 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 썰 졸업을 앞두고 글을 쓴다. 난 지난 3년이 많은 걸 배우도록 해준 시간이라고 생각해. 프로그래머 지망생이, 시나리오 라이터 지망생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해 주고 조금 더 도약해줄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건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이지.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어서. 마이스터고(나무위키) :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 제1항제10호의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로 정의된다. 직업교육에 중점을 두었지만 수시 및 정시 전형 등을 이용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실제로 진학하는 학생도 어느정도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와 달리 거의 모든 비중이 취업에 쏠려 .. 2019. 12. 26.
[옮김] 도움이 필요한 피해망상 대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는 여학우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가족은 아버지랑 어머님 그리고 저 혼자입니다 예전에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이후로 엄마는 저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어쨌든 제가 공부한다고 성인이 된지 몇년이 됐음에도 빌붙고 있고 저에게 많이 지치셨습니다. *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구분하기 힘들지만, 보통 이렇게 오랫동안 부모님께 의지하는 상황과 아래와 같은 증상의 발현률이 어느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도 3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저 혼자 자취하고 엄마는 경기도 인근 따로 거주하시며 종종 왕래하곤 했습니다 저는 아침일찍 운동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공부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친구도 안 만나고 혼자 있었어요 제가 있는곳은 신축오피스텔 입니다. 작.. 2019. 12. 25.
[스크랩] 독학 삼수 실패 후기 썰 *2011 반수실패까지 난 중딩때 반등수 37명 중 33등에 전교등수 450명 중 350등대까지 내려갈 정도로 공부완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내신 60%로 인문계 고등학교를 들어갔고, 고1 2 내내 모의고사 평균 5~6등급만 맞아왔다. 고3 들어서는 이과생이었지만 공부를 하도 안한 탓에, 또 당시 새로 온 수학선생의 선동질로 3월부터 가형에서 나형으로 갈아타는 꼴통이었다. (참고: 현 수능과 비교해서 수학A=수리나형, 수학B=수리가형이라 보면 됨. 심지어 저 당시 나형엔 미적이 없고 수1이 범위의 전부) 그 때의 내 생활을 상기하자면 야자끝나고 독서실가서 3시간 푹자다 집에 돌아오면 밤새서 공부한다고 깝치다 매일 몰컴하면서 쳐놀았고 그러다 학교와서 1~2교시 잠깐 말똥말똥하다가 3교시부터 8교시까진 점심.. 2019. 12. 24.
[스크랩] 소름끼치는 공포의 기숙사 룸메 썰 공포의 룸메 실화 ( 내가 본 글중 가장 소름끼치고, 반전 있다..) 대학기숙사 4인실 쓰게됬는데 지금 같이 사는 사람중 하나가이상해 제정신이 아닌것같아 진짜 이러다가 나 미칠거같아 이 사람이랑 지내니까 내가 이상해질거같아; 방을 같이 쓰는사람은 3학년언니 두명이랑 2학년언니 한명이야. ​ ​첫날에는 아무도 기숙사에 안왔길래 혼자 2층침대하나 차지하고 책상에 간단한 짐만풀고 하룻밤잤어 ​그전에 기숙사 내부 구조가 대략 한쪽면에는 큰 창문이 있고 그 창문쪽에 바로 붙어있는 책상 두개랑 창문바로 앞은 아니지만 창문 옆쪽에 하나 그리고 아예 응달(맨구석)에 있는 책상하나 이렇게 네개가있어. ​ 그래서 나는 응달진곳책상에 내 짐을 풀어놓놨어. 1학년이니까 언니들한테 좋은곳 주려했지.그리고 일층침대는 언니들이 사.. 2019. 12. 24.
[스크랩] 새터민 여자 두 명 이야기 & 새터민이랑 이야기 해 본 썰 모두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 어머니가 만난 북한여자는 모두 둘 어머니가 컴퓨터 실기 공부를 제대로 하고싶으셔서 학원에 가심 학원에서 짝꿍을 만남 알고보니 새터민 키가 148밖에 안되는 작은키 나이가 28살이라는데 한 40대로 보임 어느날 열심히 배우는데 옆여자가 막 떨더니 쓰러짐 거품을 물고 발작 어머니는 이때 수건을 가져와서 그녀 입에 물려주셨음 혀 깨물지 말라고 새터민 여자 정신차리고는 어머니한테 매우 고마워하심 본래 혀 깨물고 이부러지고 그런다고 하더라 그렇게 친해져서 여러 이야기를 들음 자기는 북한에서 먹고살기 힘들어서 넘어왔다함 오빠가 셋 누나둘 자기가 막내 돈을 모아서 제일어린 자기를 보낸거래 중국 쪽애 이모가 있는데 이모믿고 간거지 근대 이 이모라는 년이 브로커랑 거래해서 할아버지한테 자기를.. 2019. 12. 23.
[스크랩] 빵터지는 미국 초딩유학 썰 1탄 작성자는 초등학교 4학년때 미국에 처음옴 처음왔을때 영어를 잘못함 ㅋㅋ고로 아빠는 그런내가 한인타운에 가는것보단 깡촌에가서 영어를빨리배우길원해 텍사스에있는 알칸소라는 깡깡깡촌으로 갔음..... 중국마켓이 차로 2시간걸렸었음.. 1.미세스 베이커 쌤 반에 반배정을 받고 들어갔는데 선생님손에는 우리 아빠머리만한 지구본이있었고 아이들에게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있는지 친절하게알려줌 하지만 머리에 똥밖에안들은 애들덕분에 짱깨 쪽빠리 라고도 불림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2. 미국 초등학교는 간식시간이있어서 20분동안 싸온간식을 먹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금생각해도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ㅋ엄마가.....또르르르 김밥을싸준거임........... 다른애들 초코과자나 오레오....씨.. 2019. 12. 23.
[스크랩] 일본인 마누라와 살면서 느낀 장단점 썰 안녕하세요 밑의 글에 외국인 마누라와 사는 장단(?)점 글이 있어서 저도 같은 입장에 있는 관계로 한번 썰을 풀어 보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일본인 마누라와 사는 사람이예요 이전에는 결혼하기전에 고민글로 올렸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결혼 기념일이 한번 돌아 다가오고 있네요 ㅎㅎ 만나게 된 계기는 대학교 때부터 알아온 여자 지인이 자신이 아는 참한 아가씨가 일본에 있다고 한번 만나보라고 어프로치 했었습니다 얼굴도 마음에 들고 지인에 대한 신뢰 자체가 높았기에 선뜻 ok를 했고(나이는 제가 그때 33, 와이프가 35) 소개를 해주는 시점에서는 와이프가 필리핀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꾸준히 카톡이나 라인 통화로 얘기했어요 (텍스트로 하는건 영 불편해서--;) 아..그러고보니 얘기를 하긴 했는데 제 이야기만 죽.. 2019. 12. 21.
[스크랩] 컴퓨터 수리업체 사기 썰 얼마전 퇴직금 받고 띵가띵가 놀다가 용돈떨어져서 잠깐 몸담았던 컴퓨터 수리업계의 행태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해. 나는 안에서 부품 수급하고 수리하던 엔지니어였어. 그마저도 1주일 교육받고 한 3주 일했으니 뭐 한달도 제대로 일 안한거지. 내가 짧게 일해본 경험으로서 이 업계는 소수의 선량한 사람을 제외하곤 "등 쳐먹는다."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직종이였어. 굉장히 큰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하는 짓꺼리는 동네 양아치만도 못한짓을 하니까;; 이렇게 돌아갈꺼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듣기는 했어도 내가 직접 겪어보지않는 이상 100% 믿진 못하거든. 그런 행동들을 남들도 그렇게 하니까, 합리화를 시키는 인간들이 꼴보기 싫어서 때려치고 요즘은 다시 백수생활을 만끽하고 있어. 뭐 인증할만한게 없다. ㅁㅈㅎ 달.. 2019. 12. 20.
[스크랩] 해외 거주하면서 만난 일본인들 썰 해외 거주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지내보고 살아보고 하면서 보니 국내에서의 일본 이미지와 실제는 다르더라고요 물론 모두 같을 수가 없지요 사람은 다 다르겠지만 제가 겪어본 수십명의 사람들은 국가별로 대게 비슷한게 분명 있습니다. 일본을 좋아하시는 분은 보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으니 안 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제가 운이 안 좋게 이상한 일본인만 수십명 겪은 걸 수 있죠 하지만 제 경험에 의해 씁니다. 일본인은 나라가 잘살고 임금도 높으니 이럴 줄 몰랐는데, 심각하게 돈 아낍니다. 물론 모르는 타인들(특히 지네나라사람들끼리)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합니다. 하지만 같이 살거나 몰래 할 수 있다면 남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자기 손익만 생각합니다. 상인들이 매번 하는 말이 일본인들은 구경 엄청하고 물건도 만져보.. 2019. 12. 18.
[스크랩] 중딩 때 만난 사이코패스 썰 중딩때 반에 정신적으로 문제있어서 맨날 어머니가 찾아오셔가지고 반애들한테 잘부탁한다고 햄버거 사주시거 그런 애 있었는데 얘는 진짜 죄의식을 못느끼는거 같더라 예를 들어서 생명은 소중하다는걸 이해한다기보다 암기하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평소에는 티안나는데 가끔 게임이나 축구같은 경쟁성 행동을 하다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이게 터짐 하나 예시로 들자면 얘가 축구를 잘하는데 한번 상대팀한테 집중마크당해서 잘안풀리는 날이 있었음 근데 이새끼가 짱돌주워가지고 마크하는 애 등을 찍어버림 다행히 심판보던 쌤이 빠르게 말렸는데 이새끼가 하는 말이 ‘나는 분명 나한테 붙지말라했다. 근데 쟤가 나를 마크한거다. 왜 내 잘못이냐’ 이러는거 보고 얘는 사고가 다르다는걸 느낌 다음날 이새끼 엄마가 맞은 애 엄마한테 울면서 사과하는데.. 2019.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