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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격리된 썰 아ㅡ 이거 올리믄 나의 정체를 아는 분들이 생길수 있어서 꼭꼭 숨기고 안올렸는데 요즘 두차례 감금아닌 감금되며 너무 심심해서 올리니 혹시 누군지 아시더라도 절대 신상터시면 안됩니다. 약간의 픽션도 추가됨요. 첨부된 사진또한 이해상 도움을 위해 구글서 퍼옴요 때는 바야흐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참 민감하게 시작되며 무반응 확진자가 생기기 시작하던 지난2월초‥ 기침과 가래 근육통들이 시작됨, 업무상 투어리즘 구역들 좀 다니고 1월말 쭝쿡인들이 길물어본적이 몇차례 있던터라 찝찝함은 있었지만 사실 감기라 생각했음. 아무생각도 없었음. 암튼 집앞 GP - 차키 핸드폰 딸랑딸랑 들고 감. 문열고 딱! 들어가는 순간, 느꼈음. 아ㅡ잘못왔구나. 순간 흐르는 정적감과 시선이 나한테 꼽힘. 그럴만한게 얼굴반을 가리는 마스크.. 2020. 6. 10.
[스크랩] 우리 부대 군무원 썰 우리 부대 군무원 썰 군무원 = 군 공무원(직업군인 아님 준 군인임) 군필들은 알다시피 간부들에게 초과근무를 할 때 군 부대 홈페이지에서 초과근무를 기록하는 타이머를 스타트 해서 초과근무를 기록하거나 일찍 출근하면 돈을 더 받음 그렇게 해서 초과근무수당을 받게 되는데 이를 악용해서 위병조장(위병소에서 간부 출퇴근, 외부인의 출입을 기록하는 병사 또는 간부라고 보면 됨)이 있는데 우리는 병사가 위병조장 근무를 섬. 얘네가 출퇴근을 기록하는 걸로 인사계 쪽에서 수당을 책정하는 거 같은데 몇몉 군무원들이 위병조장이 가지고 있는 군 전화기로 전화해서 위병소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출근좀 찍어 달라고 전화함 그래서 조기출근한 마냥 수당을 챙겨가는 것임 정작 도착해서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거나 휴대폰을 만짐. 그리고.. 2020. 1. 24.
[스크랩] 3개월만에 PC방 먹튀 잡은 썰 자기소개생략 난 13년 2월부터 14년1월까지 약 11개월간 야간 pc방알바를 한 야간피돌이였음 때는 바야흐로 13년 8월 난 여느때와마찬가지로 11시기상 씻고밥먹고 12시에 매장을 출근했지 근데 출근을 하니 요금이 18000원이나 나와있는 회원손님을 카운터로 보았고 나는 매니저 누나에게 이 사람 중간계산해야한다며 말을 했지 누나는 중간계산을 요구하니 이따가 돈이 들어온다면서 이따가 계산한다고했지 그때부터 이 요망한녀석이 내가 한눈을 판사이 도주를 할것을 예상했지 아니 예상이아니라 확신이였어 그때부터 난 이 녀석 집중 마킹과함께 이녀석의 회원정보를 관찰했지 회원가입을 한 주민번호 앞자리는 93년생이였고 휴대폰번호는 아직도 기억해 010 - 1111 - 0000 딱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얼굴과 몸이 93년.. 2020. 1. 17.
[스크랩] 지잡대 다니던 썰 모음 옆동네 흔한 지잡대 썰 본인은 고3때 꺄륵 꺄르르륵 하면서 놀러다니느라 공부를 지지리 안했고 결국 천안, 아산을 거주지로 똬리를 틀고있는 ㅎㅅㄷ라는 대학교 컴공을 들갔음. 지잡이지만, 여기 총장이 이명박과 재벌순위로 어깨를 견주며 대통령 출마까지 해서 그런지 캠퍼스도 꽤 컸고, 건물도 깔끔하고, 시설도 좋았음. 본인은 컴공과라 아산본캠이였음. 천안캠은 하체훈련 전용 트레이닝 센터처럼 지어져있어서 논외. 아 이게, 캠퍼스의 크기구나 하면서, 초기에는 캠퍼스 구경한다고 겁나 산책다님. 나름 호수도 3개인가 4개가 있고, 황소개구리 까지 대량 서식하는 꽤 크고 멋진 호수가 여럿 있었음. 산골에 있다가 막 서울 상경한 촌놈마냥, 으헤힝 으힝힝 하면서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던 초기, 지잡대 클라스 답게 학회에서 슬.. 2020. 1. 17.
[옮김] 손가락 없는 썰, 없어질 뻔 한 썰 (약혐) 직장 선배 손가락이 하나 없는데 그사람 새끼손가락 한마디 반 그러니까 반쯤 없는데 그 이유가 골떄림... 어렸을때 혼자 요리하겠따고 큰 식칼로 양파를 팡팡 썰다가 손가락이 댕겅 해버렸다는거 그래서 피 철철나고 그러는 와중에 엄마가 에그머니나 뛰어옴 어머니께서 응급차 부르고 손가락 절단된거 어떻게 병원 가져가야되는지 막 벌벌떨면서 물어보고 있는데 투니버스에서 한참 하던 정글은 언제나 맑은뒤 흐림 보니까 구우가 팔 짤린거 호로록 쳐먹더니 팔이 쑥 하고 자라나는거 그래서 자기도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손가락을 으적으적 씹어 삼켰다고함 어머니의 비명은 덤이었고 구급차는 한대 더왔다고함 여튼 그래서 손가락 없다고 이걸로 군대도 안갔다던데 안가길 잘한듯 나는 본지가 오래되서 둥글둥글 귀여운데 개드립 게시판이용자들은 .. 2020. 1. 9.
[옮김] 젊을때 탈모 와서 고생하다 나은 썰 중1때부터 친구들이 맨날 내 정수리 툭툭툭 치면서 두피맛사지해준다며 놀림받은 내인생. 선천적으로 얇은모발+전체적으로 적은 머리숱+지루성두피염+친가쪽 파워대머리유전자(할아버지 삼촌들 모두 광규형머리)+어머니 머리숱적고 모발얇음 이라는 희대의 악조건을 달고 태어난덕분에 초등학교 3학년이후로 탈모를 달고살았던 거지같은 인생이다. 사실 반 포기하고 살면서 나는 선천적으로 환경자체가 글러먹었기 때문에 생활과 식습관개선, 약물치료해봤자 소용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아예 손도안대고 살았다. 근데 어느날 가뜩이나 없는 머리숱에 갑자기 심각하게 한움큼 빠지는 머리를보며 드디어 광규형이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게 현실화된다는것을 직감했을때, 내몸에 28년간 잠들고 있던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에 대한 본능적인 방어기제가 발동하드라 .. 2020. 1. 8.
[옮김] 남동생 성형수술 실패한 썰 - 성형수술 관련 썰 모음 내 남동생은 보살핌을 과하게받고 자랐어 그래서 자기주장을 많이 못하고 살았지 동생은 어렸을때 턱교정,치아교정을 받았어 턱교정은 머리통 전체를 감싸는 매우 불편한 교정이야 경희대병원 권유로 했고. 동생은 그냥 부모님이 하래서했지. 그결과 턱은 약간 무턱이 됬어. 나는 무턱이뭔지도몰랐고 얘가 무턱인줄도 몰랐어 앞에서 보면 전혀 모르거든. 측면에서만 티가나 근데 얘는 이게 컴플렉스였나바. 대뜸 턱수술, 돌출입수술을 하겠다네? 지맘대로 휴가쓰고 이미 다 결정함 얘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경제력이 생겼거든 나,부모님은 극구반대했지 멀쩡한 턱을 잘라서 붙인다는데 누가 찬성하겠어?ㅋㅋ 근데 얘는 이게 자기 존중감 하고도 관련짓더라고 지금까진 부모님말씀대로 살았지만 이젠 내주장하면서 살겠다고. 말리면 자살할것같다면서 .. 2020. 1. 8.
[옮김] 중국 3년 살아보고 쓰는 장단점, 차이점 중국의 두 도시에 총합 3년동안 살아봄. 비교적 최근. 하나는 아주아주 큰 도시, 하나는 그냥 대도시. 필요하면 편의상 A시와 B시라 부르겠음. 한국과 다른점, 느낀점을 한번 정리해 볼게. 1. 쓰레기통이 많음 쓰레기통이 진짜 많음. 한국에선 쓰레기 생기면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쓰레기통을 찾아서 버리거나 했어야 됐는데, 중국에선 그냥 평균적으로 50m마다 쓰레기통이 하나씩 있음. 그래서 쓰레기 들고다닐 일이 없음. 이게 사람들이 쓰레기를 너무 버려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더라. 근데 내가 기억하기론 어릴땐 한국에도 쓰레기통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별로 없더라고... 난 쓰레기통 많은게 좋더라. 2. 분리수거를 안함 요즘은 점점 대도시부터 분리수거 시작하는 추세인듯. 근데 아직까지는 대부분.. 2020. 1. 5.
[군대] 말년병장만 무서운 게 아니다 - 각 계급별 말년 행태 총정리 이병/일병/상병 일반적인 경우 말년이 있을 수 없다. 진급누락이 많이 된 경우 말년상병이 존재하기도 하나, 특성은 말년병장과 흡사하다. 말년병장 가장 잘 알려진 말년 군인. 병들 중에서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위치에 도달했다. 다만 어차피 갈 사람이라 후임들에 비한 파워는 다른 고참 병들에 비해 좀 뒤떨어지는 편. 그래도 생활관 내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말년병장은 짬도 쌓이고 할 것도 없고 나갈 생각밖에 없다. 귀찮은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숨거나 빠진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일개 병사인지라, 마음대로 깽판을 치기는 어렵다. 깽판을 치더라도 생활관 내로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 짬은 되지만 행보관, 중대장 등에게 직접 맞서기엔 역시 무리다. 초급간부에게는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 2020. 1. 2.
[옮김] 틱장애 썰 모음 틱장애 후임 있었던 썰 입대후 여럿 후임이 있었지만 유독 기억이 남는 후임이 있어서 끄적여본다 어느날 후임중 열정은 개쩌는데 신체,머리 전부 딸리는 틱장애가 들어왔다 긴장하면 눈을 똑바로 못보고 눈알이 상하좌우 막굴러다니며 턱을 튕기며 고개가 계속 꺾이는 틱장애였다 ㄹㅇ 정말 고개가 틱틱거려서 틱장애였다 머리도 딸려서 주특기도 못하고 체력검정 맨날 꼴찌인데 열정은 넘쳐서 개인정비시간에 뜀걸음 하러나가고 그런다 그래도 내가전역할때까지 체력 꼴등이었음 그래서 주특기도 잘 안시키고 체력검정도 다봐줬다 근데 저능아인만큼 순수해서 다들 나름 착하게 대해줬다 장난도 치고 많이 도와주고 칭찬도 많이했지먼 너무 병신이라 혼나는일은 참 많았다 개나소나 태권도 1단은 따는데 얘는 3단이었나? 그렇다며 굉장히 자부심을 가졌.. 2020. 1. 1.
[옮김] 이사하다가 길막당해서 경찰 3번 부른 썰 지금 내가 생각 정리도 잘 안되고 감정기복도 심한상태에서 쓰는글임을 밝힘 지인이 빌라 지하 1층으로 이사를 가게 됨 파란색이 해당 빌라고 초록색이 지하 1층이고 각 층별로 2동씩 있고 주황색이 우리가 이사가는곳임 경사에 지어져 있어서 남쪽으로는 사실상 1층이고 북쪽으로는 사실상 지하임 동쪽 1m에 빌라가 있어서 시맨트벽밖에 없고 대형창문이 있을곳이 남쪽밖에 없음 근데 빨간색 지대가 24시간 계약자 전용 주차장임 아니 이사를 갈려면 이걸 머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 내 대가리에서 튀어나오는 단어로 설명하면 다른사람 사유지에서 이삿짐을 날라야함 저기말고는 대형창문이 없어서 냉장고를 못넣어 빌라구조가 도시개발공사가 관리하는 계약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해야만함 그래서 이사 씨발 전날에 연락할수있는 주.. 2019. 12. 29.
[옮김] 초딩때 레이저로 장난치다가 좆 될뻔 한 썰 내가 초딩때 수학여행 서울로 간다더니 결국 경주 당첨됬음 아무리 13살 인생이라지만 애새끼들도 분노는 존나 활화산처럼 불타고 있었음 애들 입에서 씨발소리가 선생만 안보이면 해댔으니간 경주에 도착하자 간 어떤 공원 . 어떤 달구지같은거 끌고 다니는 아저씨께서 레이저랑 아이스크림 낚시 아이템을 파시는 거임 우리 졸졸 따라다니면서 레이저 포인트를 어필 하시는데 우리는 안사요 하고 구경 하고 버스로 복귀했음 버스 아저씨께서 버스 앞에서도 호객행위를 하시더니 버스 문이 닫히자 아저씨가 뭔가 비장한 표정을 지시드니 웃통을 까심 버스가 시내주행 하는데 무슨 황소가 막 뛰오는거처럼 달구지 끌고 막 우리 따라오는거임 첨엔 몰랐는데 한 친구가 옆을 봤는데 아저씨가 "이런 쒸뽤썎끼뜰 뤠이져뽀인트하나 사라니깐" 이런 표정으로.. 201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