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찰] 존재 자체가 동양인 차별! - 모노클(단안경) 우리는 낄 수 없는 신사의 상징 멋들어진 수트와 탑햇, 모노클과 찡그린 눈썹은 "신사"의 상징처럼 되었다. 요즘엔 아무도 안 끼지만 어쨌든 그렇다. 확실히 나름의 멋은 있다. 그런데 저 한쪽 눈에만 끼는 이상한 안경, 대체 어떻게 끼는 건가? 귀에 거는 것도 아니고, 줄로 묶는 것도 아니고, 코에 얹는 것도 아니다. 안와(眼窩) 부근에 끼워서 고정하는 거다. 해골을 보면 보이는 그 큰 눈구멍 말이다. 그 공간에 끼운 후 눈썹 근육으로 내려누르면 고정된다. 잘 이해가 안 가지 않는가? 그럼 지금 눈을 한 번 만져보자. 그렇다. 우리들(동아시아인)은 대부분 모노클 끼울만한 공간이 없다. 억지로 끼면 이상해진다. 눈두덩이가 안경에 눌려서 눈을 잘 뜰 수가 없을 거다. 혹은 손을 떼는 순간 뿅 하고 다시 튀어나.. 2019.12.25
- [군대] 말년병장만 무서운 게 아니다 - 각 계급별 말년 행태 총정리 이병/일병/상병 일반적인 경우 말년이 있을 수 없다. 진급누락이 많이 된 경우 말년상병이 존재하기도 하나, 특성은 말년병장과 흡사하다. 말년병장 가장 잘 알려진 말년 군인. 병들 중에서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위치에 도달했다. 다만 어차피 갈 사람이라 후임들에 비한 파워는 다른 고참 병들에 비해 좀 뒤떨어지는 편. 그래도 생활관 내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말년병장은 짬도 쌓이고 할 것도 없고 나갈 생각밖에 없다. 귀찮은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숨거나 빠진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일개 병사인지라, 마음대로 깽판을 치기는 어렵다. 깽판을 치더라도 생활관 내로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 짬은 되지만 행보관, 중대장 등에게 직접 맞서기엔 역시 무리다. 초급간부에게는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 2020.01.02
- [스크랩] 군대 꿀보직과 헬보직 총평가 꿀보직과 헬보직 점수 점수를 별로 평가하였으며(5개 만점) 숫자가 낮을수록 헬보직, 높을수록 꿀보직 1. 신교대/훈련소 조교 - ★★☆☆☆ 훈련병때 문득 드는 생각이 조교면 우리보다 PX도 자주 가고 불침번도 안서고 포상휴가도 5주에 한번씩 나갔다 온다는 생각을 할거다... 그만큼 하는것도 존나 고된 보직이다... 예를 들어서, 조교들도 당직부관을 서게되는데 보통 야전부대같은 경우에는 근침시간이 주어지지만, 조교들은 그딴거 없고 닥치고 아침부터 훈련병들 훈련시킨다. 그래서 당직부관을 교대로 서는것이다. 그리고 행군할때 보통 주간 15km+ 야간 30km를 훈련병과 같이 하는데, 물론 군장은 안매지만 낙오하는 훈련병이 있으면 훈련병의 군장까지 매야한다. 훈련병에게 조교의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칼제식과 선..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