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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2

[군대] 말년병장만 무서운 게 아니다 - 각 계급별 말년 행태 총정리 이병/일병/상병 일반적인 경우 말년이 있을 수 없다. 진급누락이 많이 된 경우 말년상병이 존재하기도 하나, 특성은 말년병장과 흡사하다. 말년병장 가장 잘 알려진 말년 군인. 병들 중에서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위치에 도달했다. 다만 어차피 갈 사람이라 후임들에 비한 파워는 다른 고참 병들에 비해 좀 뒤떨어지는 편. 그래도 생활관 내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말년병장은 짬도 쌓이고 할 것도 없고 나갈 생각밖에 없다. 귀찮은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숨거나 빠진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일개 병사인지라, 마음대로 깽판을 치기는 어렵다. 깽판을 치더라도 생활관 내로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 짬은 되지만 행보관, 중대장 등에게 직접 맞서기엔 역시 무리다. 초급간부에게는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 2020. 1. 2.
[옮김] 간단한 말년 중위 썰 & 간부들 이야기 얼마전 게시글에 중대 최고의 힘은 말년 중위라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썰 올림. 최근 본 면접결과도 없고 재미도 없을것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본인은 약 세달전 전역하고 지금 일자리 찾고 있는 무직 취준생(백수x)임. 본인이 전역하기 몇달전 상말~병장초 쯤 말년 중위 두 사람 있었음. 장난기도 많고 애들 잘 챙기는 등 군생활 잘했던 장교였음. 두 중위 장기파견 다녀오니 부대도 많이 바뀌어있고 친했던 부사관들이나 병사, 장교들도 다 전출가거나 전역한 상황이었음. 이들도 전역을 앞 둔 상황이라 부대장(대위)이나 행보관(원사)도 크게 태클, 눈치, 쿠사리 시전을 안했음. 그런 중위를 누가 말리겠나. 그 중 특히 한 중위는 항상 말년의 힘을 보여주겠노라고 노래노래를 부름. 그러던 중 평일에 당직인것을 확인하고는 .. 2019.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