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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인생2

[관찰] 없는 자가 말하는 외식 (불)만족의 요소 고려할 요소들 1. 맛 가장 중요하다. 맛 없으면 안 먹으니만 못 하다. 맛 없는 것은 가장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이다. 다만 요즘 식당들이 대체로 상향평준화되어 그렇게 뛰어나게 맛 없는 곳은 없는 것 같다? 2. 양 다다익선은 아니다만, 통상적인 1인분을 먹고도 배가 고프다면 불만족스럽다. 3. 기술 맛있더라도 만들 때 뭔가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를 요하지 않는다면 괜히 불만족스럽다. 예를 들자면 김밥천국의 계란라면 같은 것. 먹을 때 "아 이거 집에서 내가 직접 만들어도 맛있는데..."란 생각이 든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으므로 원재료의 원가와 마진률을 더 명확하게 파악하게 된다. 라면은 한 봉지에 천원도 하지 않는데 왜 라면 메뉴는 3천원이 넘는가? 하는 오묘한 불만족감 같은 것 말이다. 반대로 내가.. 2019. 10. 4.
[관찰] 치킨계의 멕시코들 모두 80년대에 개업한 유서 깊은 치킨 브랜드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전통음식인 양념치킨, 그 가운데서도 원류에 해당하는 브랜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름이 다들 비슷하다. 위 브랜드들은 전부 다른 회사다. 특히나 맥시칸 치킨과 멕시칸 치킨은 더 심한데, 사실상 발음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영문은 똑같다. 각자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 시기를 보면 아래와 같다. ​ 1982년 대전 - 페리카나 1985년 대구 - 맥시칸 1989년 대구 - 멕시칸 (85년에 계성통닭으로 창업) 1989년 대구 - 멕시카나 ​ 아마 흥하던 맥시칸 양념치킨을 보고 앞다투어 비슷한 이름으로 개업하지 않았을까? 가장 늦었던 멕시카나는 페리카나와 멕시칸을 적당히 섞어서 이름을 지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처..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