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대10

[스크랩] 군무원 현실과 장단점(모음) 다들 어제 국가직 치느라 고생많앗다.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친구도 있을거고. 좌절한 친구도 나중을 기약하는 친구도 있을텐디. 여튼 힘내라. 어제부터 어중이 떠중이들이 군무원 관련 말이 많다. 정리하면서 너희들이 궁금할거 알려줄게. 인증안하는 새끼들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 (1~3월 꺼는 저번에 인증햇고. 4월거는 메일로 명세서 왔는디 폰으로는 확인안됨) 여튼 선추천박아라~!! 일단 군무원 할라는 넘들만해라. 시간아깝다. 1. 영어인증셤 점수 없으먄 접어라. 2. 왜냐하면 지금접수해서 따봤자 원서접수 마감까지 성적안나와 지원불가 3. 서울시랑 지방직이랑 군무원 일정이 비슷하다 4. 지금까지 행정학 행정법으로 치던넘들는 행정으러 쳐볼만하다. 5. 나머지 놈들은 그냥 지방 서울에 올인해라 6. 기술직 컷 낮은.. 2020. 8. 30.
[스크랩] 우리 부대 군무원 썰 우리 부대 군무원 썰 군무원 = 군 공무원(직업군인 아님 준 군인임) 군필들은 알다시피 간부들에게 초과근무를 할 때 군 부대 홈페이지에서 초과근무를 기록하는 타이머를 스타트 해서 초과근무를 기록하거나 일찍 출근하면 돈을 더 받음 그렇게 해서 초과근무수당을 받게 되는데 이를 악용해서 위병조장(위병소에서 간부 출퇴근, 외부인의 출입을 기록하는 병사 또는 간부라고 보면 됨)이 있는데 우리는 병사가 위병조장 근무를 섬. 얘네가 출퇴근을 기록하는 걸로 인사계 쪽에서 수당을 책정하는 거 같은데 몇몉 군무원들이 위병조장이 가지고 있는 군 전화기로 전화해서 위병소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출근좀 찍어 달라고 전화함 그래서 조기출근한 마냥 수당을 챙겨가는 것임 정작 도착해서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거나 휴대폰을 만짐. 그리고.. 2020. 1. 24.
[옮김] 손가락 없는 썰, 없어질 뻔 한 썰 (약혐) 직장 선배 손가락이 하나 없는데 그사람 새끼손가락 한마디 반 그러니까 반쯤 없는데 그 이유가 골떄림... 어렸을때 혼자 요리하겠따고 큰 식칼로 양파를 팡팡 썰다가 손가락이 댕겅 해버렸다는거 그래서 피 철철나고 그러는 와중에 엄마가 에그머니나 뛰어옴 어머니께서 응급차 부르고 손가락 절단된거 어떻게 병원 가져가야되는지 막 벌벌떨면서 물어보고 있는데 투니버스에서 한참 하던 정글은 언제나 맑은뒤 흐림 보니까 구우가 팔 짤린거 호로록 쳐먹더니 팔이 쑥 하고 자라나는거 그래서 자기도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손가락을 으적으적 씹어 삼켰다고함 어머니의 비명은 덤이었고 구급차는 한대 더왔다고함 여튼 그래서 손가락 없다고 이걸로 군대도 안갔다던데 안가길 잘한듯 나는 본지가 오래되서 둥글둥글 귀여운데 개드립 게시판이용자들은 .. 2020. 1. 9.
[군대] 말년병장만 무서운 게 아니다 - 각 계급별 말년 행태 총정리 이병/일병/상병 일반적인 경우 말년이 있을 수 없다. 진급누락이 많이 된 경우 말년상병이 존재하기도 하나, 특성은 말년병장과 흡사하다. 말년병장 가장 잘 알려진 말년 군인. 병들 중에서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위치에 도달했다. 다만 어차피 갈 사람이라 후임들에 비한 파워는 다른 고참 병들에 비해 좀 뒤떨어지는 편. 그래도 생활관 내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말년병장은 짬도 쌓이고 할 것도 없고 나갈 생각밖에 없다. 귀찮은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숨거나 빠진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일개 병사인지라, 마음대로 깽판을 치기는 어렵다. 깽판을 치더라도 생활관 내로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 짬은 되지만 행보관, 중대장 등에게 직접 맞서기엔 역시 무리다. 초급간부에게는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 2020. 1. 2.
[옮김] 군대 전역 날 천천히 집에 간 썰 우선 저부터... 그냥 음슴체로 가겠음 필자는 양구의 모사단 모 포병대대 독립포대 출신인데 말년휴가 복귀 후 전대기 23일이라는 정신과 시간의방을 거쳐 마침내 전역 전날을 맞이하게 되었음 아마 대부분의 부대는 전역 당일날 대대장 신고를 하겠지만 필자의 대대는 필자가 복무중이던 독립포대가 있었기 때문에 대대장 신고를 전역 전날에 했었음... 아침에 일과 집합 후 행보관이 작업 분류하면서 필자를 비롯한 내일 전역자 다섯명은 낙엽이나 쓸라고 해서 잠깐 낙엽 좀 쓸다가(동기들이랑 놀면서 설렁설렁 한건 함정) 마침 포대장이 대대로 가길래 같이 차 타고 갔음 그리고 대대 인사과에서 대대장 신고를 기다리는데 거기서 알동기들을 모두 만났음 필자는 대대 전체에 신교대 시절부터 함꼐 한 알동기가 20명 가까이 되었는데 거.. 2019. 12. 30.
[옮김] 군복무 중 느낀 군대 병사 계급별 특징 2008년 뜨거운 햇빛 내리쬐던 8월에입대해서 짧다면짧고길다면긴22개월 군생활하면서개인적으로느낀점. 이등병 1.앞으로 생활할 부대에 전입 간 날 정말무섭다.그냥막연히무섭고위축된다. 낯선 사람들.. 이방인이 된 느낌.. '아 저 사람들이 내 선임들이고 여기가 내가 생활할 곳이구나....' 2.몸과마음은동시에적응되지않는다. 몸은이미자대생활에적응되었어도막막한남은군생활에절망감까지들더라.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어디긴 어디야.. 군대지 3.동기들이정말큰힘이된다.정말이다. 선임들사이에서얼타다가말편하게할수있는동기들이랑 담배한대피면서얘기나누면그냥동기에게고마운마음이든다. 그리고 '쟤도나처럼힘들겠지?'하는생각도.. 4.쓸데없는짓인줄알면서도전역날을손꼽아기다린다. 지금생각해도멍청한짓이다ㅋㅋ 5.선임들사랑받는법?A급.. 2019. 12. 30.
[스크랩] 군대 꿀보직과 헬보직 총평가 꿀보직과 헬보직 점수 점수를 별로 평가하였으며(5개 만점) 숫자가 낮을수록 헬보직, 높을수록 꿀보직 1. 신교대/훈련소 조교 - ★★☆☆☆ 훈련병때 문득 드는 생각이 조교면 우리보다 PX도 자주 가고 불침번도 안서고 포상휴가도 5주에 한번씩 나갔다 온다는 생각을 할거다... 그만큼 하는것도 존나 고된 보직이다... 예를 들어서, 조교들도 당직부관을 서게되는데 보통 야전부대같은 경우에는 근침시간이 주어지지만, 조교들은 그딴거 없고 닥치고 아침부터 훈련병들 훈련시킨다. 그래서 당직부관을 교대로 서는것이다. 그리고 행군할때 보통 주간 15km+ 야간 30km를 훈련병과 같이 하는데, 물론 군장은 안매지만 낙오하는 훈련병이 있으면 훈련병의 군장까지 매야한다. 훈련병에게 조교의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칼제식과 선.. 2019. 12. 18.
[스크랩] 군대에서 사이코패스 만난 썰 내가 전역할때쯤 상병 갓달았으니까 편의상 서상병 이라고 함. 얘는 귀신도 아니고 누굴 쏴죽인것도 아니었는데 놀라는거 말고는 살면서 제일 섬뜩했던 경험이라 직접 적어본다. 서상병은, 얼핏 보면 외모는 애같고 귀여웠음. 나이 26에 군대와서 아저씨 소리 들을만도 한데, 키는 작고 짜리몽땅했고, 피부는 거칠지만 새하얘서 아무리 쳐줘야 22살? 정도로 보였음. 막 전입왔을때 기억나는게 분위기 풀고 편하게 지내라고 과자류 사놨는데 짧은 팔로 과자 집으려고 꼬물거리는게 존나 귀엽다고 선임들이 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생각했음... 아니 생각했었음. 그뒤 모든 중대사람들이 3일만에 피하는 초특급 관심병사가 되는데, 이 대단한 서상병은 딱 하나 정상인하고 다른 부분이 있었음. 공감능력이라고 해야되나.. 싸이코패스 얘.. 2019. 12. 18.
[관찰] 대한민국 남자가 가장 못생겨지는 시간 징병신체검사장 바깥에서는 이렇지 않다. 난 징병신체검사때의 내 모습, 그리고 나와 함께 신검을 기다리는 동지(?)들의 모습에 너무나 놀랐다. 너무 초라하고 못생겨서 말이다. 바깥에서 입던 멋들어진 옷과 굽 높은 신발은 버리고, 똑같이 후줄근한 (수천명이 돌려 입었을) 츄리닝과 슬리퍼. 거기다 군대에 가야 한다는 현실에 주눅든 모습은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검사장에서 나눠주는 츄리닝과 슬리퍼는 너무나 솔직하다. 뚱뚱한 사람은 뚱뚱하게, 깡마른 사람은 깡마르게, 키 작은 사람은 작게, 못생긴 사람은 못생기게. 한 치의 보정도 없이 모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했다. "아, 우리 모두 이렇게 못생겼구나." 하면서... 2019. 10. 13.
[스크랩] 전설의 주임원사....이런 사람 태어나서 처음 봄ㅋㅋㅋ 군대 제대한 지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아직까지 이름도 잊어 먹지 않은 우리 부대 주임원사 우리 연대는 물론이고 사단에서도 하사관 이상은 모르는 사람이 없던 그 양반 이 양반이 얼마나 대단(?)한 인간인지 한번 썰을 풀어 보겠음 1. 자대 배치 받던 그날 보급품을 주던 고참이 처음 했던말 "아가야 니 보급품이 모자라면 누굴 찾아가야 한다?" "보급계 고참님을...." "닥치고 우리 부대 모든 보급품은 주임원사에게 있다 알간" 이 말의 의미를 깨닫는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 2. 주임원사에게 한마디로 대대안의 모든 보급품은 다 자기 거였음 가져갈수 있는 모든걸 다 가져가는 사람 당연히 부식들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특히 쌀을 매우 사랑해서 이틀 혹은 삼일에 한가마니 꼴로 들고갔음 우리부대 짬밥은 맛 없기..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