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들고 타자를 쳐 보자.
1) 당신은 스마트폰을 두 손으로 들고, 엄지손가락 두 개를 이용해 타자를 치고 있나? 그렇다면 당신은 아마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났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은 천지인 자판 같은 것은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른다. 그냥 글자 그대로 모두 나와있는 쿼티 자판이 가장 좋다. 그리고 이런 자판은 엄지손가락 두 개를 같이 사용하는 게 가장 빠르다.
2) 아니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들고, 다른 쪽 엄지손가락만을 이용해서 타자를 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비교적 젊은 편이겠지만, 2000대 이후 생일 가능성은 적다. 피처폰 시절의 자판을 쓰면서 습득한 기술이기 대문이다. 당신은 쿼티 자판은 사용하지 않고, 피처폰 방식으로 9~12개 버튼만을 이용하여 능숙하게 타자를 칠 수 있다.
3) 혹시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들고 다른 한 손 검지로 타자를 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1980년대 이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손가락 하나로 버튼 하나하나를 꾹 꾹 눌러줘야 하기에, 조금 느린 편이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꽤 빨라서 불편하지는 않다. 스마트폰을 이렇게 사용한다면 컴퓨터로 타자를 칠 때도 독수리 타법을 선호할 것이다.
4) 타자를 칠 때 한 손 검지를 이용할 뿐만이 아니라, 고개를 뒤로 쭉 빼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1970년대 이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눈에 너무 가까우면 잘 안 보인다. 그래서 폰에 얼굴을 파묻듯이 하는 젊은이들과는 달리, 어느정도 거리를 떨어뜨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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