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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읽을거리210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4 - 냉방편 솔직히 겨울에 추운 거에 비하면, 여름에 더운 건 아무 것도 아니다. 추우면 얼어 죽을 수도 있지만, 웬만큼 건강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더워 죽을 일은 없다. 내리쬐는 햇빛 정도만 피할 수 있으면 된다. 그래도 여름에 더우면 좆같은 건 마찬가지긴 하다. 죽을 것 같지는 않은데, 깨 있을때는 몰라도, 자야 될 때가 진짜 문제다. 더워서 도저히 잠이 안 옴. 그래서 잠 푹 잘 못 자고 일하러 나가면 사고난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으면? 에어컨이 있더라도 에어컨을 틀 돈이 없으면? 에어컨 없는데 설치하려면 돈 엄청 깨질거고, 운이 좋아서 에어컨이 있는 방에 살더라도, 막 쓰면 난방만큼 돈 새는 게 에어컨 전기세다. 벗어라. 어차피 좁은 방에 혼자 있는거면 그냥 벗고 살아라. 영 불편하면 헐렁한 사각팬티 같은.. 2019. 12. 27.
[옮김] 인천 공무원 사회복무요원 갑질 사건과 교훈 최초 판에 올라온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불만글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힘들어요(개빡침) 꽃* 2019.12.19 11:51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동사무소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일하면서 다른 근무환경은 너무 좋으나 공익근무요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ㅜㅜ 저희동사무소에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일을 안합니다... 공익은 거의 잡일들을 시키거든요 다른일들은 개인정보때문에 시키지를 못하고 정말 사사로운 잡일만 시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잡일조차 안하려하고 앉아서 에어팟끼고 핸드폰만 합니다. 정말 매일같이 근무기피를 하니 꼴도보기싫더군요 제가 스캔해달라는 부탁도 듣기싫어할 정도로요 그런데 오늘 제가 물건 봉투에 배분해서 담아달라고 부탁좀 했습니다. 역시나 표정이 굳더군요ㅎㅎ 그래도.. 2019. 12. 27.
[옮김] 대구에서 신생 마이스터 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 썰 졸업을 앞두고 글을 쓴다. 난 지난 3년이 많은 걸 배우도록 해준 시간이라고 생각해. 프로그래머 지망생이, 시나리오 라이터 지망생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해 주고 조금 더 도약해줄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건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이지.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어서. 마이스터고(나무위키) :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 제1항제10호의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로 정의된다. 직업교육에 중점을 두었지만 수시 및 정시 전형 등을 이용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실제로 진학하는 학생도 어느정도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와 달리 거의 모든 비중이 취업에 쏠려 .. 2019. 12. 26.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3 - 채집편 먹을 거 없을 때 들판에서 캐서 먹을 수 있는 풀들 내가 직접 캐서 먹어 본 것만 적어본다. 안 그러면 너네가 잘못 먹어서 죽을 수 있으니까. 모양새도 구별하기 쉬워서 너네들도 할 수 있음. 민들레, 진달래, 국화꽃, 아카시아 이거 물에 삶아서 고추장, 참기름, 간장 조금 해서 무쳐먹어도 맛있고,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먹어도 맛있음. 아니면 밀가루에 부침개해서 간장, 참기름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막상 먹어보면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역한 맛 안 난다. 진달래는 독 있어서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절여놨다가 먹어야 함. 이거 차로 끓여 먹어도 괜찮은데, 아카시아 말고는 안 끓여먹어 봤다. 맛은 자스민차랑 비슷함. 치커리 류 이렇게 생긴 거 다 치커리족이라 먹을 수 있음 한국에선 씀바귀 등등 이름이 많은데, 다 같.. 2019. 12. 26.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2 - 보온편 자취+흙수저인데 돈도 없고, 보일러도 안 들어오고, 전기장판도 없고, 너무너무 슬플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방의 온도를 10도 가량 올리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신문지를 이용하는 거다. 신문지를 쭉쭉 찢어서 꾸긴 다음, 방에 햄스터 마냥 깔아두면 방의 온도가 대폭 상승한다. 외부로부터 열손실을 상당히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비주얼이 거지 같지만, 어차피 집에 누가 놀러 올 것도 아니고 신경쓰지 말자. 집 상태가 안 좋아서 벽에서 찬바람이 들어오면 신문지를 붙여두자. 창문을 닫아도 찬 기운이 상당히 들어오므로, 창가 쪽에도 붙여두면 좋다. 찰싹 붙여두면 나갈 때 집주인이 지랄하니까, 커튼처럼 윗부분만 붙여두면 된다. 이렇게 하면 10원 한 푼 안 들이고 방의 온도를 10도 올릴 수 있다. ... 내가 참을만큼.. 2019. 12. 26.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1 - 식사편 배고파 뒤지겠는데 돈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하나 막연할 때가 있다. 지금부터 만원 돈으로 한달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 ㅆㅅㅌㅊ 재료에 대해 알아보자. 돼지 뒷다리 오프라인 가격 : 2000-2500원(600g) 온라인 가격 : 400원 (100g)(배송비 별도) 흙수저도 고기를 섭취할 수 있게 해 주는 신이 내린 부위! 돼지고기 중 가장 저렴하면서, 여러가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갈비, 장조림, 돈가스, 탕수육, 수육국밥, 보쌈 등 여러 가지를 해먹을 수 있는 만능 부위이다. 뒷다리는 보통 생고기이기 때문에 맛이 아주 훌륭하다. 얼려 두면 1년 넘게 보관하며 먹을 수도 있다. 가격이 저렴한 정육점을 발견하면, 만원어치를 사서 두고두고 먹도록 하자. 최소 3달을 먹을.. 2019. 12. 26.
[관찰] 존재 자체가 동양인 차별! - 모노클(단안경) 우리는 낄 수 없는 신사의 상징 멋들어진 수트와 탑햇, 모노클과 찡그린 눈썹은 "신사"의 상징처럼 되었다. 요즘엔 아무도 안 끼지만 어쨌든 그렇다. 확실히 나름의 멋은 있다. 그런데 저 한쪽 눈에만 끼는 이상한 안경, 대체 어떻게 끼는 건가? 귀에 거는 것도 아니고, 줄로 묶는 것도 아니고, 코에 얹는 것도 아니다. 안와(眼窩) 부근에 끼워서 고정하는 거다. 해골을 보면 보이는 그 큰 눈구멍 말이다. 그 공간에 끼운 후 눈썹 근육으로 내려누르면 고정된다. 잘 이해가 안 가지 않는가? 그럼 지금 눈을 한 번 만져보자. 그렇다. 우리들(동아시아인)은 대부분 모노클 끼울만한 공간이 없다. 억지로 끼면 이상해진다. 눈두덩이가 안경에 눌려서 눈을 잘 뜰 수가 없을 거다. 혹은 손을 떼는 순간 뿅 하고 다시 튀어나.. 2019. 12. 25.
[옮김] 도움이 필요한 피해망상 대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는 여학우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가족은 아버지랑 어머님 그리고 저 혼자입니다 예전에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이후로 엄마는 저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어쨌든 제가 공부한다고 성인이 된지 몇년이 됐음에도 빌붙고 있고 저에게 많이 지치셨습니다. *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구분하기 힘들지만, 보통 이렇게 오랫동안 부모님께 의지하는 상황과 아래와 같은 증상의 발현률이 어느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도 3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저 혼자 자취하고 엄마는 경기도 인근 따로 거주하시며 종종 왕래하곤 했습니다 저는 아침일찍 운동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공부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친구도 안 만나고 혼자 있었어요 제가 있는곳은 신축오피스텔 입니다. 작.. 2019. 12. 25.
[관찰] 시민들이 제안한 '성평등 언어'에 관해 여ㅇㅇ, 여대생, 여사원, 여의사 등 -> 대학생, 사원, 의사 등 특히 인터넷 뉴스 등에서 상당히 자주 보이는 표현법. 남자 대학생은 대학생이지만 여자 대학생은 여대생이 된다. 보통 뉴스의 자극성을 위해 일부러 사용하는 이유가 큰 것 같다. 대부분 "여고생"이나 "여의사" 따위의 누군가의 판타지를 자극하려는 시도가 대부분인 것 같다(!?) 실생활에서는 정말 남녀의 구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잘 쓰지 않는다. 정말 "여"를 붙이지 않으면 남자로 오해하고, 남자로 오해하면 상황을 다르게 해석할 경우가 아니고서야 (수도병원 간호사 군 장교 폭행해... 전치 2주 vs 수도병원 남간호사 여군 장교 폭행해... 전치 2주) 이렇게 구분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여자고등학교/여자중학교 -> 고등학교/중학교 ".. 2019. 12. 25.
[스크랩] 독학 삼수 실패 후기 썰 *2011 반수실패까지 난 중딩때 반등수 37명 중 33등에 전교등수 450명 중 350등대까지 내려갈 정도로 공부완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내신 60%로 인문계 고등학교를 들어갔고, 고1 2 내내 모의고사 평균 5~6등급만 맞아왔다. 고3 들어서는 이과생이었지만 공부를 하도 안한 탓에, 또 당시 새로 온 수학선생의 선동질로 3월부터 가형에서 나형으로 갈아타는 꼴통이었다. (참고: 현 수능과 비교해서 수학A=수리나형, 수학B=수리가형이라 보면 됨. 심지어 저 당시 나형엔 미적이 없고 수1이 범위의 전부) 그 때의 내 생활을 상기하자면 야자끝나고 독서실가서 3시간 푹자다 집에 돌아오면 밤새서 공부한다고 깝치다 매일 몰컴하면서 쳐놀았고 그러다 학교와서 1~2교시 잠깐 말똥말똥하다가 3교시부터 8교시까진 점심.. 2019. 12. 24.
[스크랩] 영남권 대학 순위 1. 부산대 경북대,전남대와 함께 지거국 상위권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방 명문대로 불린다.입결 대비 인식이 좋은편이며 상경계열,기계공학과가 간판과이고 문이과 골고루 발전한 대학이다.인풋 수준이 논란이 많은데 상위과는 건동홍 , 중~하위과는 국숭세단 정도 된다.보통 부산에서는 중경외시정도 되면 대부분 서울로 상경하는듯. 2. 경북대 역시 부산대와 함께 지방 명문대로 불리며, 대구에서 인식은 상당히 좋은편이다(오히려 대구 권역에서는 부산대보다 인정해주는 편).대구의 2위대학인 영남대와 인식,입결,아웃풋이 상당히 많이 차이 나며 입결 대비 인식이 좋은편이다.부산대에 비해 인지도나 선호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실제로 입결은 비슷하다. ( 오히려 전자공이나 수학교육 등은 경북대가 조금 더 높다.)간판과는 전자공,모바.. 2019. 12. 24.
[관찰] 대한민국의 5대 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 소재의 사립 외국어대학으로, 외국어 및 국제교류 관련 전공 및 여타 문과 전공에서도 수준급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어, 통번역, 국제교류 등의 전공에서는 "서울대 붙어도 좀 고민 될 수도 있다"는 명실상부한 분야 내 최강자. 1954년 최초 설립되었으며, 학생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총합 20,000명 정도이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어문학과 국제학, 상경 위주의 20개 이상 학과/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영문명칭에 Korea가 아닌 Hankuk이 들어가는 것도 특징. 서울 소재 대학들 가운데서는 캠퍼스가 작은 것(농담으로 "건대 호수에 들어간다"라고들 한다.) 그리고 학식이 맛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사립 외국어대학. 학생 수는 10,..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