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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우리나라의 일제 전범기 과민증 욱일승천기 - 일제 군국주의와 침략의 상징이다. 피해자와 그 후손에게는 아픈 기억이다. 가해자에게는 청산하지 못한 부끄러운 역사이자, 떳떳하지 못한 자부심의 근원이기도 하다. 이런 상징물을 일본 팀 응원이나, 제품 디자인, 혹은 일본과 유관한 단체의 상징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다만 간혹 우리나라에서는 욱일기의 방사형 패턴을 연상시키기만 하는 것을 보고도 "전범기 논란"이라며 과민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욱일기 디자인과 그냥 비슷한 디자인의 경계는 굉장히 애매하다. 욱일기와 얼마나 닮아야 부적절한 것일까? 형태 뿐만이 아니라 의도와 디자인의 주체도 중요하다. 여태 욱일기 논란을 보면서 느낀 내 마음속의 기준을 정리해 봤다. 진짜 할 말 없는 경우들 일본에서 일본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경.. 2019. 10. 6.
[관찰] 없는 자가 말하는 외식 (불)만족의 요소 고려할 요소들 1. 맛 가장 중요하다. 맛 없으면 안 먹으니만 못 하다. 맛 없는 것은 가장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이다. 다만 요즘 식당들이 대체로 상향평준화되어 그렇게 뛰어나게 맛 없는 곳은 없는 것 같다? 2. 양 다다익선은 아니다만, 통상적인 1인분을 먹고도 배가 고프다면 불만족스럽다. 3. 기술 맛있더라도 만들 때 뭔가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를 요하지 않는다면 괜히 불만족스럽다. 예를 들자면 김밥천국의 계란라면 같은 것. 먹을 때 "아 이거 집에서 내가 직접 만들어도 맛있는데..."란 생각이 든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으므로 원재료의 원가와 마진률을 더 명확하게 파악하게 된다. 라면은 한 봉지에 천원도 하지 않는데 왜 라면 메뉴는 3천원이 넘는가? 하는 오묘한 불만족감 같은 것 말이다. 반대로 내가.. 2019. 10. 4.
[관찰] 정말 수백만명이 거리에 모일 수 있을까? 요즘 각양각색의 정치색을 가진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그 숫자를 자랑하고 있다. 100만부터 200만, 300만까지... 총 참여인원이 아닌 순간 최대 인원을 따져도 보통 수십만을 주장한다. 정확하게 숫자를 따지지 않아도 대단하긴 하다. 사진으로만 봐도 장관이다. 이 기세를 몰아 어딘가를 정벌하러 가도 되겠다. 서울에서 온 300만 대군... 이런 것. 그런데 정말 도심 속의 대로에 수백의 사람들이 모이는 게 가능할까? 궁금해서 직접 한번 실험해보기로 했다. 1. 한 사람에게 필요한 공간 한 사람이 대략 1평방미터의 공간을 차지한다고 가정했다. 사람의 평균 신체 너비는 약 46cm정도로 가정하고 그렸다. 그럼 대략 위와 같은 모양이 된다. 중간에 하얀 건 사람이다. 내가 그림을 못 그려서... 언뜻 공간이.. 2019. 10. 4.
[자료] 국제회의 개최 매뉴얼 - 한국산업안전공단 세계대회사무국 2019. 10. 2.
[스크랩] 전설의 주임원사....이런 사람 태어나서 처음 봄ㅋㅋㅋ 군대 제대한 지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아직까지 이름도 잊어 먹지 않은 우리 부대 주임원사 우리 연대는 물론이고 사단에서도 하사관 이상은 모르는 사람이 없던 그 양반 이 양반이 얼마나 대단(?)한 인간인지 한번 썰을 풀어 보겠음 1. 자대 배치 받던 그날 보급품을 주던 고참이 처음 했던말 "아가야 니 보급품이 모자라면 누굴 찾아가야 한다?" "보급계 고참님을...." "닥치고 우리 부대 모든 보급품은 주임원사에게 있다 알간" 이 말의 의미를 깨닫는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 2. 주임원사에게 한마디로 대대안의 모든 보급품은 다 자기 거였음 가져갈수 있는 모든걸 다 가져가는 사람 당연히 부식들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특히 쌀을 매우 사랑해서 이틀 혹은 삼일에 한가마니 꼴로 들고갔음 우리부대 짬밥은 맛 없기.. 2019. 10. 1.
[스크랩] 어메이징 공익 훈련소 썰 외 [잡담] 펌) 어메이징 공익 훈련소썰 행군을 하는데 기상청 예보가 틀린거야. 원래 공익들은 여름군번에 애들 진짜 쓰러져서 죽는다고. 날씨가 더우면 새벽에 미리 하거든 행군을? 근데 날씨가 별로 안더워서 그냥 오후에 하자 했는데, 기상청 예보와 다르게 날씨가 개더움 ㅋㅋㅋ 행군을 아예 취소 할수는 없어서 강행을 했는데 감기 걸려서 상태 안좋았던 멸치공익이 먼저 픽 주저 앉아서 의무대로 감. 천식공익도 하다가 못하겠다고 아예 드러누움. 그 다음에 당뇨공익이 당 떨어졌다면서 주저 앉아서 숨을 제대로 못쉼. 당뇨공익이 사탕 먹으면 괜찮아 집니다 하니깐 소대장(부사관)이 존나 뛰어서 청포도 사탕이랑 콜라 가져와서 먹임. 행군 절반쯤 왔을때 멸치공익 한명더 다리에 힘풀리면서 몸에 경련 일으킬려고 하면서 앉아서 몸 .. 2019. 10. 1.
[스크랩] 인강 강사를 통해 알아보는 우리 사회와 학벌...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 학벌이 주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정도다. 특히 직업군에 따라 그 편차는 꽤나 심한 편인데, 가령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서비스의 질을 판단하는 데 있어 서비스 제공자의 학벌은 꽤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해당 직업군에서의 학벌의 중요성은 꽤나 크다고 할 수 있다. 교육 서비스업인 사교육 시장에서도 강사의 학벌은 꽤나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더구나 고교 사교육 시장에서야 그 중요성을 말해 무엇하랴. 고교생이 사교육을 이용하는 유일한 이유는 대학에 잘 가기 위함이니, 사교육 서비스 제공자의 학벌이 중요한 건 실로 당연한 이치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학벌 카르텔의 정점에 서 있는 서울대와 연고대, 이른바 SKY의 위력은 사교육 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 2019. 10. 1.
[스크랩] 학력위조를 곁에서 경험한 썰 외 학력 위조를 곁에서 경험한 썰... 제 절친의 대학 선배가 한명 있었습니다. 나이차이는 1살 밖에 안났지만,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 중 그 형만큼 박학다식하고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도 드물었기에 정말 존경하는 분 중에 하나였죠. (참고로 학교 다닐 때 학점은 안좋았지만, 그런 박학다식함 때문인지 D모인프라코어 인터뷰를 통과해 사장실 직속 전략팀에 들어가서 연봉 6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마른 체형에 얼굴도 노안이고 탈모가 약간(이라고 쓰고 상당히라고 읽음) 진행되는 타입이었던지라;;; 여자에게 인기가 없었다는 게 큰 오점(?)이라면 오점이었는데... ㅎ 어느날 제 친구의 소개로 잘 빠진 몸매의 평균 이상의 비주얼을 지닌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둘은 그렇게 잘 만나 사귀게 되어 결국 1여년이 지나 .. 2019. 10. 1.
[스크랩] 나보고 정육점돼지결혼한다는 친구들 나보고 정육점돼지결혼한다는 친구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예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얘기할게요.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있습니다. 제 친구들 몇명이 저보고 정육점 돼지결혼이라고해서 도대체 무슨 말인가했더니 등급매겨하는 결혼이라고 비꼬더라고요. 저 지금만나는 남자친구와 결혼정보회사통해서 알게되었어요. 부모님도그렇고 저도 그렇고 상대 조건보고 결혼하고싶거든요. 학벌이든 직업이든요. 주변에 세기의 사랑을 하던 누구들도 바람나거나 시댁문제, 남편 중간역할 못하고 그런 것들로 불화가 이어지는거보니 사랑만 본다고 영원하고 엄청난 것도 아니란 생각이들더라고요. 오히려 조건보고 하는게 서로에게 조심할 부분은 조심하고 보장된 무언가가 있으니 믿음직스러워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거였어요. 서로 그 정도 살면 .. 2019. 9. 30.
[스크랩] 3자리 새 번호판 일본차 속속 포착…일본 불매운동 무시했나? 3자리 새 번호판 일본차 속속 포착…일본 불매운동 무시했나? © 제공: HankookIlbo Co., Ltd. 누리꾼 “새 번호판 단 일본차, 법규 위반 시 꼭 신고” 주장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되면서 새로 바뀐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 자동차회사 차량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은 대부분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8월 이후 구매됐을 가능성이 높아 불매운동 효과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자리가 3자리인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 브랜드 차량 사진이 여러 개 올라왔다. 기존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구성된 번호판이 아닌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된 8자리 .. 2019. 9. 30.
[스크랩] 모텔 알바했던 썰들 - 컬렉션 16~17년도에 자취하면서 집근처 무인텔에서 1년하면서 느낀점 1.업무 주업무는 청소이고 청소직원2명과 카운터를 보는 사장님까지 상시3명 근무. 청소하다가 청소할방없으면 티비보면서 카운터도 같이보고 수건,가운,이불 등등 손빨래or세탁기 돌리거나 주차장과 복도 쓸고닦음. 가끔 가구가 부러지거나 화장실, 전자기기 고장나면 고치기도함. 2.급여 월 2회 원할때 휴무가능. 안쉬면 1일당 5만원 추가지급. 19~02시 총 7시간 근무인데 청소할 방 없으면 빨리끝내줘서 보통 01시 전에 끝남 월급 125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140받음. 좀 바쁜 날이였거나 고생하면 끝나고 몇만원씩더받음 3.식대 19시 출근이라 저녁 먹고 출근해야 맞는데 거기서 반찬배달 시켜서 밥먹음. 4.노래방 업소와 뒷거래가있음. 노래방에서 전화.. 2019. 9. 30.
[스크랩] 베트남유학생이 이야기하는 한-베 국제결혼문제 외국인과 ‘중매결혼’ 얼마나 힘든 일인가요? (까오 휜 탄 투이)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일다는 공동으로 기획하여 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쓰는 인권이야기를 싣습니다. 이 기획연재는 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필자 까오 휜 탄 투이님은 한국에 온 지 3개월 된 베트남유학생입니다. 베트남에서 봉사활동팀 (Goodwill)과 한국NGO 가 함께 주최한 ‘한-베 평화캠프’에 참가했으며,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시집 왔느냐?” 까오 휜 탄 투이님은 한국에 온 지 3개월 된 베트남유학생으로, 한-베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는 베트남학생 까오 휜 탄 투이(Cao Huynh Thanh Thuy)입니다.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 201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