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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읽을거리210

[스크랩] 3자리 새 번호판 일본차 속속 포착…일본 불매운동 무시했나? 3자리 새 번호판 일본차 속속 포착…일본 불매운동 무시했나? © 제공: HankookIlbo Co., Ltd. 누리꾼 “새 번호판 단 일본차, 법규 위반 시 꼭 신고” 주장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되면서 새로 바뀐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 자동차회사 차량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은 대부분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8월 이후 구매됐을 가능성이 높아 불매운동 효과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자리가 3자리인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 브랜드 차량 사진이 여러 개 올라왔다. 기존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구성된 번호판이 아닌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된 8자리 .. 2019. 9. 30.
[스크랩] 모텔 알바했던 썰들 - 컬렉션 16~17년도에 자취하면서 집근처 무인텔에서 1년하면서 느낀점 1.업무 주업무는 청소이고 청소직원2명과 카운터를 보는 사장님까지 상시3명 근무. 청소하다가 청소할방없으면 티비보면서 카운터도 같이보고 수건,가운,이불 등등 손빨래or세탁기 돌리거나 주차장과 복도 쓸고닦음. 가끔 가구가 부러지거나 화장실, 전자기기 고장나면 고치기도함. 2.급여 월 2회 원할때 휴무가능. 안쉬면 1일당 5만원 추가지급. 19~02시 총 7시간 근무인데 청소할 방 없으면 빨리끝내줘서 보통 01시 전에 끝남 월급 125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140받음. 좀 바쁜 날이였거나 고생하면 끝나고 몇만원씩더받음 3.식대 19시 출근이라 저녁 먹고 출근해야 맞는데 거기서 반찬배달 시켜서 밥먹음. 4.노래방 업소와 뒷거래가있음. 노래방에서 전화.. 2019. 9. 30.
[스크랩] 베트남유학생이 이야기하는 한-베 국제결혼문제 외국인과 ‘중매결혼’ 얼마나 힘든 일인가요? (까오 휜 탄 투이)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일다는 공동으로 기획하여 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쓰는 인권이야기를 싣습니다. 이 기획연재는 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필자 까오 휜 탄 투이님은 한국에 온 지 3개월 된 베트남유학생입니다. 베트남에서 봉사활동팀 (Goodwill)과 한국NGO 가 함께 주최한 ‘한-베 평화캠프’에 참가했으며,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시집 왔느냐?” 까오 휜 탄 투이님은 한국에 온 지 3개월 된 베트남유학생으로, 한-베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는 베트남학생 까오 휜 탄 투이(Cao Huynh Thanh Thuy)입니다.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 2019. 9. 29.
[이야기] 고시원 총무 알바에 관하여 & 총무 예찬 1. 총무라는 알바(직업)에 관하여 고시원의 총무는 원장 부재시의 대리인이다. 고시원의 이인자다. 보통 원장과 총무 두 명 밖에 없으니 그냥 하인이다. 총무는 원장이 안심하고 아들딸 얼굴도 보고 낚시도 하러 다닐 수 있도록, 고시원을 관리하고 유사시 원장에게 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반면 입주자들과의 관계는 애매하다. 입주자의 태만은 총무의 업무부담, 총무의 태만은 입주자의 불편함으로 이어진다. 일종의 갈등관계이다. 동시에 총무는 입주자들의 친구다. 입주자들에게서 최대한 이윤을 뽑아내야 하는 원장과 달리, 총무와의 이해관계는 덜 복잡하다. 친하게 지내면 뭔가 떡고물이 떨어질 수도 있다. 총무가 하는 일은 간단하다. 세상에 이보다 쉬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일이다. 일종의 경비원 같은 .. 2019. 9. 28.
[스크랩] 유학생 앞에서 어학연수 자랑하던 사람 썰. 안녕, 개드립 게이 친구들. 스토커 썰만 풀고 갈려고하니깐 환자님이 눈에 밟혀서 아주 아주 짧은 글 하나를 남겨. 나는 참 부모님을 잘만나고 운이 좋아서 유학생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지금으로써 대략 6년정도 미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 6년을 해외에서 살았으니깐 꽤나 오래 산거라고 할 수가 있지. 아무튼 나는 유학생이지만 그렇게 자랑을 하고 싶지않아. 만약에 자랑하는 걸로 들리면 정말 미안해. 그런데 난 사실을 그냥 말한거고 만약에 자랑으로 들렸으면 미안. 나는 유학을 가기전에 그렇게 똑똑한 애는 아니었어. 나도 공부가 너무나도 싫었고 공부를 정말 안했지. 그냥 유학을 하다보니깐 영어도 그냥 살다보니깐 자동적으로 습득한거야. 의사소통엔 전혀 문제가 없고 문법에서의 조금 문제를 빼고는 전혀 영어는 불편하지.. 2019. 9. 28.
[이야기] 방송통신대학교 이야기 방송통신대학교 중퇴. 2019년 지금 내 최종학력이다. ​ 비록 중퇴했지만, 나는 방송대에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단순히 고등학교 다음이 대학교라, 별생각 없이 대학에 가는 것과 다르다. 생업으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모두 학업을 위해 시간을 쪼개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 등록금은 학기당 30만 원 정도다. 대학으로 인정받는 기관 가운데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사이버대학마저도 등록금이 100만 원에 달하는 게 현실이다. 열심히만 한다면 장학금도 넉넉히 준다.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학금을 받기가 쉽다. 시간을 좀 투자한다면 거의 무료로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 방송통신대학교라 해서 온라인 혹은 방송매체를 통해서만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 2019. 9. 27.
[이야기] 정신병 걸린 친구 꽤 오래전부터 알던 친구가 있다. 끈끈한 우정이 느껴지는 그런 관계는 아니다. 사람은 싫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그냥 오래 부대끼다 보니 너무 편해진 친구다. 서로 욕하고, 진심으로 싫증 내기도 한다. 그래도 "누구에게 이렇게 솔직하게 속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싶은 가까운 친구였다. ​ 그러던 친구가 언제부턴가 이상해졌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읽는다거나, 모르는 사람과 항상 같은 생각을 한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머릿속이 흐릿하다고 불평했다. 나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길 권했지만, 그는 계속 미신적인 설명을 찾아다녔다. 귀신에 들렸다던가, 영혼이 통한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괴로워하면서도 해결책을 찾으려고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이한, .. 2019. 9. 27.
[관찰] 전화 마케팅은 효과가 있을까? 하루에 두 번씩은 온다. 전화를 받아보면 웬 대출 상품을 소개하거나, 휴대폰을 바꾸라고 하거나, 카드를 만들라는 식이다. 그래도 사람 목소리면 좀 낫다. 받자마자 저음질 음악과 녹음된 목소리가 나오면 더욱 짜증이 난다. 콜센터 직원에게 느끼는 동병상련의 감정마저 없기에, 순수하게 신경질만 날 뿐이다. ​ 1000번의 마케팅 전화로 1명의 고객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나라면 쓰던 서비스라도 당장이라도 취소하고 싶을 것 같다. 물론 계속 하는 장사치고 손해보는 장사 없듯이, 전화 마케팅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 자체가 비용보다는 이득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0년이고 20년이고 이렇게나 끈질긴 이유는, 콜센터 직원의 월급의 합보다 매달 새롭게 낚아채는 고객이 내는 돈이 많기 때문이리라. ​ 번호를 함부로 준.. 2019. 9. 27.
[이야기] 고시원 생활 몇 년 전,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었다. 수중에는 고작 몇 십만 원 밖에 없었다. 나는 찜질방과 피시방을 전전하다가 고시원을 알아보게 되었다. 네이버 지도로 무작정 아무 데나 골라서 찾아갔다. 어느 번화가 외곽 대로변에 있는 낡은 건물 4층이었다. 광고 스티커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유리 문을 열자, 어둑어둑한 복도가 나타났다. 복도 양옆으로 좁은 문들이 늘어서 있었고, "관리실"이라는 표지판 밑에 작은 미닫이 창문이 있었다. 창문을 두드렸다. 인기척이 없어 창문을 열어봤더니 아무도 없었다. 그제서야 창문 위에 붙어있는 A4용지가 눈에 들어왔다. 유성펜으로 "용무 중 010-****-****" 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 바로 전화를 걸었다. 나이 든 아저씨의 목소리였다. 빈 방 25호 21호가 비어 .. 2019. 9. 27.
[관찰]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동성애를 이렇게나 적극적으로 혐오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더군다나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도 아니고, 퀴어 퍼레이드 반대도 아닌, 동성애 반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다. 비슷하게 지난 2017년, 모 후보가 뜬금없이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말했을 때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정책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더라도, 그 바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2019. 9. 27.
[지리] ㅇ천, ㅇ주, ㅇ산 - 대한민국 도시들의 끝글자 분포 및 목록 대한민국 지명의 돌림자들 (북한 제외) 천(川) - 인천, 포천 등 20개 대부분 도시 발원지를 가로지르는 하천이 있음. 예천과 순천은 글자가 다르나 아래 표에는 포함시킴. 주(州) - 경주, 파주 등 20개 대부분 역사가 깊어 예전부터 중심도시 역할을 했던 도시들임. 무주는 글자가 다르나 아래 표에는 역시 포함시킴. 산(山) - 부산, 경산 등 15개 대부분 산을 끼고 있는 도시. 그러나 대한민국에 산을 안 낀 도시가 거의 없어서.. 성(城) - 안성, 고성 등 11개 "주"와 비슷하게 오래된 중심도시들이 많음. 서울도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한성(漢城)이라 불리었음. 해(海), 포(浦), 진(津) - 진해, 김포, 당진 등 바닷가이거나 수운과 관련된 도시. 평(平), 원(原) - 가평, 철원 등 대부분 .. 2019. 9. 27.
[관찰] 대한민국 대학서열 나와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다. 그래도 이런 체계적인 시각자료를 보면 흥미롭다. 대학이든 무엇이든, 바람직하든 부적절하든 말이다. 어떠한 탄탄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입학 성적이 다르다지만, 그마저도 성적이 높아서 서열이 높은 것인지, 서열이 높아서 성적이 높아진 것인지 불분명하다. 어떠한 객관적인 지표로 정해지는 "순위"보다는, 정말 "서열"이라는 말이 적절하다. ​ 이런 표를 보며 서로 높네 낮네 논쟁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다. 마치 재산을 한 주식 종목에 올인한 듯한 모양이다. 낮다거나 내려간다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기업에 인수된다거나, 새로운 유망 과가 생긴다거나, 캠퍼스를 옮긴다거나, 적립금이 많다거나, 아웃풋이 좋다거나, 전통이 있다거나, 옛날에는 어디에 버금가..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