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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김] 간단한 말년 중위 썰 & 간부들 이야기 얼마전 게시글에 중대 최고의 힘은 말년 중위라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썰 올림. 최근 본 면접결과도 없고 재미도 없을것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본인은 약 세달전 전역하고 지금 일자리 찾고 있는 무직 취준생(백수x)임. 본인이 전역하기 몇달전 상말~병장초 쯤 말년 중위 두 사람 있었음. 장난기도 많고 애들 잘 챙기는 등 군생활 잘했던 장교였음. 두 중위 장기파견 다녀오니 부대도 많이 바뀌어있고 친했던 부사관들이나 병사, 장교들도 다 전출가거나 전역한 상황이었음. 이들도 전역을 앞 둔 상황이라 부대장(대위)이나 행보관(원사)도 크게 태클, 눈치, 쿠사리 시전을 안했음. 그런 중위를 누가 말리겠나. 그 중 특히 한 중위는 항상 말년의 힘을 보여주겠노라고 노래노래를 부름. 그러던 중 평일에 당직인것을 확인하고는 .. 2019. 12. 30.
[옮김] 군복무 중 느낀 군대 병사 계급별 특징 2008년 뜨거운 햇빛 내리쬐던 8월에입대해서 짧다면짧고길다면긴22개월 군생활하면서개인적으로느낀점. 이등병 1.앞으로 생활할 부대에 전입 간 날 정말무섭다.그냥막연히무섭고위축된다. 낯선 사람들.. 이방인이 된 느낌.. '아 저 사람들이 내 선임들이고 여기가 내가 생활할 곳이구나....' 2.몸과마음은동시에적응되지않는다. 몸은이미자대생활에적응되었어도막막한남은군생활에절망감까지들더라.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어디긴 어디야.. 군대지 3.동기들이정말큰힘이된다.정말이다. 선임들사이에서얼타다가말편하게할수있는동기들이랑 담배한대피면서얘기나누면그냥동기에게고마운마음이든다. 그리고 '쟤도나처럼힘들겠지?'하는생각도.. 4.쓸데없는짓인줄알면서도전역날을손꼽아기다린다. 지금생각해도멍청한짓이다ㅋㅋ 5.선임들사랑받는법?A급.. 2019. 12. 30.
[옮김] 부산경남권 대학 순위(자료 모음) 부산대 - 취업하는데 큰 무리 없음 / 많은 부산의 기업들이 부산대 출신을 선호함 부산내에서만 엘리트로 칭송함. 부산대 다닌다고 하면 하위권대학 &좆문대 여자들 눈에 하트침. 부경대 - 수산이랑 공대쪽은 빵빵함.../ 나머지 과는 좆망 (동아대 급) / 그래도 학교이미지는 좋음 대연캠퍼스는 정말 좋음....부산유일한 평지학교 해양대 - 요즘 폐교 구설수때문에 이미지 쇄신이 급우선 / 해양관련쪽은 취업 큰 무리없음 동아대 - 사립 그리고 대학접근성때문에 인지도 크게 오르지 못함 옛 명성 다시 찾을려면 제발 과거선배 등골뽑아먹는거 그만둬야 함. 사립치고는 캠퍼스 3개와 (또하나 건설협의중) 병원도 있고 로스쿨도 있고 암튼 부산내에서 대학가지고 인정받을려면 여기까지가 마지노선 경성대 애들이 자꾸 동아대 어깨넘.. 2019. 12. 30.
[옮김] 찜질방 열쇠도둑 인실좆 시킨 썰 친구들이랑 동네 종합?(식당도 있고 휘트니스도 있고 노는곳도 있는 나름 좋다고 소문난)찜질방에 가서 남탕에서 씻고 나와서 친구들이랑 이야기좀 하다가 보니 갑자기 출출해져서 짜장면 시켜먹기로 함 근데 이게 사건의 발단이었음 ㅅㅂ;;; 호로록 짭짭 짜장면을 먹고 나니까 갑자기 내 손목에 있던 열쇠(이게 있어야 락카도 열리고 이걸로 찜방 내에서 뭐 사먹을 수도 있음 말그대로 찜질방 안에서의 블랙카드다 ~ 이말이야.) 근데 각설하고 이 열쇠가 없어진 걸 먹고나서 알게됨 ... 10분간 와 ㅈ됬다 연신반복.. 그리고 짱구를 굴려서 내가 움직인 동선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분실물 센터 가서 찾아보고 03시 경에 별 ㅈㄹㅈㄹ을 다하면서 발바닥에 땀나라 돌아다님 열쇠 찾을라고 , 근데 어쩔 수 없이 못 찾아서 담날 나갈.. 2019. 12. 29.
[옮김] 이사하다가 길막당해서 경찰 3번 부른 썰 지금 내가 생각 정리도 잘 안되고 감정기복도 심한상태에서 쓰는글임을 밝힘 지인이 빌라 지하 1층으로 이사를 가게 됨 파란색이 해당 빌라고 초록색이 지하 1층이고 각 층별로 2동씩 있고 주황색이 우리가 이사가는곳임 경사에 지어져 있어서 남쪽으로는 사실상 1층이고 북쪽으로는 사실상 지하임 동쪽 1m에 빌라가 있어서 시맨트벽밖에 없고 대형창문이 있을곳이 남쪽밖에 없음 근데 빨간색 지대가 24시간 계약자 전용 주차장임 아니 이사를 갈려면 이걸 머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 내 대가리에서 튀어나오는 단어로 설명하면 다른사람 사유지에서 이삿짐을 날라야함 저기말고는 대형창문이 없어서 냉장고를 못넣어 빌라구조가 도시개발공사가 관리하는 계약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해야만함 그래서 이사 씨발 전날에 연락할수있는 주.. 2019. 12. 29.
[관찰] 대한민국의 4대 햄버거 체인 1. 롯데리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햄버거 체인점. 서울에도, 철원에도, 청송에도 어디든지 있다. 지점 수로 따지면 대한민국 최고. 다만 맛이나 퀄리티에 대해서는 평가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그래도 정말 맛없는 제품은 출시하지 않는 듯. 라이스버거, 우엉버거, 라면버거 등의 기이한 한국 특화 메뉴를 종종 출시한다. 먹어보면 의외로 맛은 나쁘지 않지만, 금방 중단되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얼른 먹어봐야 한다. 영문이름(Lotteria)를 보고 복권 파는 곳인줄 오해하기도 한다. 가장 인지도 높은 메뉴는 저렴한 데리버거와 불거기버거 종류. 맛 ★★★ 그냥 햄버거 맛. 접근성 ★★★★★ 어디에든 있다. 가격 ★★★★ 우왕 싸다. 2. 맥도날드 미국에서 건너온 오리지널 패스트푸드 체인. 예전에는 버거킹파와 함께.. 2019. 12. 29.
[옮김] 초딩때 레이저로 장난치다가 좆 될뻔 한 썰 내가 초딩때 수학여행 서울로 간다더니 결국 경주 당첨됬음 아무리 13살 인생이라지만 애새끼들도 분노는 존나 활화산처럼 불타고 있었음 애들 입에서 씨발소리가 선생만 안보이면 해댔으니간 경주에 도착하자 간 어떤 공원 . 어떤 달구지같은거 끌고 다니는 아저씨께서 레이저랑 아이스크림 낚시 아이템을 파시는 거임 우리 졸졸 따라다니면서 레이저 포인트를 어필 하시는데 우리는 안사요 하고 구경 하고 버스로 복귀했음 버스 아저씨께서 버스 앞에서도 호객행위를 하시더니 버스 문이 닫히자 아저씨가 뭔가 비장한 표정을 지시드니 웃통을 까심 버스가 시내주행 하는데 무슨 황소가 막 뛰오는거처럼 달구지 끌고 막 우리 따라오는거임 첨엔 몰랐는데 한 친구가 옆을 봤는데 아저씨가 "이런 쒸뽤썎끼뜰 뤠이져뽀인트하나 사라니깐" 이런 표정으로.. 2019. 12. 28.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4 - 냉방편 솔직히 겨울에 추운 거에 비하면, 여름에 더운 건 아무 것도 아니다. 추우면 얼어 죽을 수도 있지만, 웬만큼 건강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더워 죽을 일은 없다. 내리쬐는 햇빛 정도만 피할 수 있으면 된다. 그래도 여름에 더우면 좆같은 건 마찬가지긴 하다. 죽을 것 같지는 않은데, 깨 있을때는 몰라도, 자야 될 때가 진짜 문제다. 더워서 도저히 잠이 안 옴. 그래서 잠 푹 잘 못 자고 일하러 나가면 사고난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으면? 에어컨이 있더라도 에어컨을 틀 돈이 없으면? 에어컨 없는데 설치하려면 돈 엄청 깨질거고, 운이 좋아서 에어컨이 있는 방에 살더라도, 막 쓰면 난방만큼 돈 새는 게 에어컨 전기세다. 벗어라. 어차피 좁은 방에 혼자 있는거면 그냥 벗고 살아라. 영 불편하면 헐렁한 사각팬티 같은.. 2019. 12. 27.
[옮김] 인천 공무원 사회복무요원 갑질 사건과 교훈 최초 판에 올라온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불만글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힘들어요(개빡침) 꽃* 2019.12.19 11:51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동사무소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일하면서 다른 근무환경은 너무 좋으나 공익근무요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ㅜㅜ 저희동사무소에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일을 안합니다... 공익은 거의 잡일들을 시키거든요 다른일들은 개인정보때문에 시키지를 못하고 정말 사사로운 잡일만 시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잡일조차 안하려하고 앉아서 에어팟끼고 핸드폰만 합니다. 정말 매일같이 근무기피를 하니 꼴도보기싫더군요 제가 스캔해달라는 부탁도 듣기싫어할 정도로요 그런데 오늘 제가 물건 봉투에 배분해서 담아달라고 부탁좀 했습니다. 역시나 표정이 굳더군요ㅎㅎ 그래도.. 2019. 12. 27.
[옮김] 대구에서 신생 마이스터 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 썰 졸업을 앞두고 글을 쓴다. 난 지난 3년이 많은 걸 배우도록 해준 시간이라고 생각해. 프로그래머 지망생이, 시나리오 라이터 지망생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해 주고 조금 더 도약해줄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건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이지.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어서. 마이스터고(나무위키) :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 제1항제10호의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로 정의된다. 직업교육에 중점을 두었지만 수시 및 정시 전형 등을 이용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실제로 진학하는 학생도 어느정도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와 달리 거의 모든 비중이 취업에 쏠려 .. 2019. 12. 26.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3 - 채집편 먹을 거 없을 때 들판에서 캐서 먹을 수 있는 풀들 내가 직접 캐서 먹어 본 것만 적어본다. 안 그러면 너네가 잘못 먹어서 죽을 수 있으니까. 모양새도 구별하기 쉬워서 너네들도 할 수 있음. 민들레, 진달래, 국화꽃, 아카시아 이거 물에 삶아서 고추장, 참기름, 간장 조금 해서 무쳐먹어도 맛있고,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먹어도 맛있음. 아니면 밀가루에 부침개해서 간장, 참기름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막상 먹어보면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역한 맛 안 난다. 진달래는 독 있어서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절여놨다가 먹어야 함. 이거 차로 끓여 먹어도 괜찮은데, 아카시아 말고는 안 끓여먹어 봤다. 맛은 자스민차랑 비슷함. 치커리 류 이렇게 생긴 거 다 치커리족이라 먹을 수 있음 한국에선 씀바귀 등등 이름이 많은데, 다 같.. 2019. 12. 26.
[옮김]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 가이드2 - 보온편 자취+흙수저인데 돈도 없고, 보일러도 안 들어오고, 전기장판도 없고, 너무너무 슬플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방의 온도를 10도 가량 올리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신문지를 이용하는 거다. 신문지를 쭉쭉 찢어서 꾸긴 다음, 방에 햄스터 마냥 깔아두면 방의 온도가 대폭 상승한다. 외부로부터 열손실을 상당히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비주얼이 거지 같지만, 어차피 집에 누가 놀러 올 것도 아니고 신경쓰지 말자. 집 상태가 안 좋아서 벽에서 찬바람이 들어오면 신문지를 붙여두자. 창문을 닫아도 찬 기운이 상당히 들어오므로, 창가 쪽에도 붙여두면 좋다. 찰싹 붙여두면 나갈 때 집주인이 지랄하니까, 커튼처럼 윗부분만 붙여두면 된다. 이렇게 하면 10원 한 푼 안 들이고 방의 온도를 10도 올릴 수 있다. ... 내가 참을만큼.. 2019. 12. 26.